하남 감북·초이동 그린벨트, 서울 지하철 9호선 인접…강남까지 20분

입력 2016-01-28 07:01  

하이랜드가 서울 지하철 9호선 연장선이 개통될 예정인 보훈병원역과 인접한 경기 하남시 감북·초이동 일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내 토지를 분양하고 있다. 회사 측은 496㎡ 이상의 토지를 구입할 때부터 개별 등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분양가는 3.3㎡당 59만~80만원 수준이다. 서울 둔촌동과 인접해 강남권까지 2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이 회사가 판매하는 토지는 대사골 지구단위구역 내 자연녹지지역 제1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지정돼 있다. 내년 개통하는 지하철역과 가까운 편이다. 역세권 인근 신규 주거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돼 하남시가 이 일대를 체계적으로 개발할 가능성이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분양 관계자는 “여러 곳에 불법 건축물이 들어서 있고 텃밭으로 개간돼 그린벨트의 애초 지정 목적을 상실한 지역이 대부분”이라며 “환경평가 3~5등급에 해당하는 지역이 많아 그린벨트 해제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02)577-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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