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지난해 아메리카노 5180만잔 판매

입력 2016-01-28 10:19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고객들이 전국 매장에서 지난해 가장 많이 즐긴 음료는 '아메리카노'로 약 5180만잔이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한민국 국민 1인당 한 잔씩 마실 수 있는 분량이다.

'아메리카노'는 고온 고압력에서 추출한 에스프레소 원액에 정수를 가미해 아라비카 원두 본연의 깊고 진한 풍미를 맛볼 수 있는 음료다. 지난 2007년부터 9년 연속 판매 1위 음료가 됐다.

'카페 라떼'는 약 2586만잔이 판매돼 2위를 기록했다. 이중 국산 우유 소비 촉진을 위해 지난해 2월부터 6월까지 전개한 우유사랑라떼 캠페인을 통해 125만잔이 판매됐다.

이어 '브루드 커피'(약 657만잔), '카라멜 마키아또'(약 583만잔), '그린 티 프라푸치노'(약 327만잔)가 상위 판매 음료로 나타났다.

특히 '오늘의 커피'와 '아이스 커피'를 포함하는 '브루드 커피'는 중력을 통해 뜨거운 물이 부어지면서 추출하는 음료로 전년 대비 판매량이 40% 늘어났다. '오늘의 커피'는 매주 다른 원두를 선정해 추출하기 때문에 1년간 20여종 이상의 다양한 원두 커피를 즐길 수 있다.

또 단일 원산지 프리미엄 커피인 리저브 커피도 2014년3월 첫 소개된 후 누적 판매량이 53만잔을 돌파했다.

가장 많이 팔린 커피 원두(250g포장 단위)는 약 8만6000개가 팔린 '에스프레소 로스트'다. 해당 원두는 라틴 아메리카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최고급 아라비카 원두를 선별해 원산지별 원두가 가진 최상의 풍미를 끌어낼 수 있도록 볶아서 카라멜 풍미와 깊은 무게감이 특징이다.

'에스프레소 로스트'는 전세계 스타벅스 매장에서 카페 아메리카노, 카페 라떼 등 에스프레소 음료 제조에 사용하는 기본적인 원두다. 우유와 함께 섞여도 깊고 진한 풍미의 본질적 특성을 느낄 수 있어 에스프레소 추출 기기용 원두로 가장 많이 추천하는 원두다.

이어 하우스 블렌드(약 5만7000개), 콜롬비아(약 5만6000개), 케냐(약 3만8000개)가 상위 판매 원두로 나타났다. 전체 원두 판매량은 전년 대비 21%가 증가했으며, 스틱 포장 형태의 프리미엄 인스턴트 커피인 스타벅스 비아도 같은 기간 15%의 판매 성장률을 보였다.

박현숙 스타벅스 카테고리 음료팀 팀장은 "아메리카노와 브루드 커피는 커피 고유의 경험을 더욱 완벽하게 즐길 수 있는 음료로 원두 본연의 깔끔한 맛을 추구하는 고객들의 기호를 엿볼 수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 커피 시장과 소비층의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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