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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과일 값, 사과 내리고 배는 올라

입력 2016-01-28 18:08  

농수산물 시세

단감은 가격변동 없어



[ 이수빈 기자 ] 올해 설 성수기(1월24일~2월6일)에는 작년에 비해 사과 가격이 내려가고 배 가격은 오를 전망이다.

28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에 따르면 설 성수기 후지 사과(상품 10㎏ 기준)의 가락시장 예상 평균 도매가격은 2만6000~2만9000원이다. 작년(3만4656원)이나 평년(3만5801원)보다 17~25% 낮은 수준이다. 반면 신고 배 평균 도매가격은 상품 15㎏ 기준 3만5000~3만8000원으로 작년(3만2466원)보다 8~17% 높을 것으로 관측됐다.


사과와 배의 가격 움직임이 엇갈리는 건 생산량 때문이다. 사과 생산량은 22% 늘었지만 배 생산량은 6.8% 줄었다. 작황이 좋은 사과는 출하량도 증가할 전망이다.

배 예상 출하량은 작년 성수기(5만600t)보다 6.8% 적은 4만7100t이다. 작년 개화기에 비가 많이 온 데다 흑성병 등 병충해까지 덮쳐 생산량이 줄었다.

단감은 가격에 큰 변화가 없을 전망이다. 농업관측센터는 설 성수기 단감 출하량이 1만1100t 내외로 작년(1만1200t)보다 0.2%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평균 도매가격은 2만1000~2만3000원으로 작년(2만2032원)과 비슷할 전망이다. 센터 측은 2015년산 단감 생산량은 7% 줄었으나 소비 부진으로 설 성수기에 출하량이 몰려 가격은 오르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수빈 기자 ls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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