벡스코,마이스산업 해외진출 확대로 글로벌 컨벤션센터 도약

입력 2016-02-02 09:54  



벡스코(사장 오성근)는 2016년 경영슬로건으로 ‘고객·가치, 실천으로’로 선정했다고 2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양적·질적 성장을 토대로 고객 만족을 더욱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지역사회가 원하는 경제, 사회, 문화적 가치를 창출해 내는 것, 즉 성과를 실천해 내는 한해가 되겠다는 의지라고 벡스코는 설명했다.해외사업 역량강화 및 진출확대를 통해 지역을 넘어 글로벌 컨벤션센터로 재도약해 나간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

올해는 보다 공격적인 경영을 통해 전시회 비수기인 지난 1월에 「드론쇼코리아(1월28~30일)」를 신규 개최하며 2016년을 활기차게 출발했다. 전 세계적으로 새로운 성장 유망분야로 떠오르고 있는 드론 분야 전문 전시·컨벤션 융합 행사로 국내 최초, 아시아 최대 규모로 성황리 개최됐다. 올해로 3회째 개최되는 「부산국제보트쇼(3월10일~13일)」는 대부분 거래가 상반기 중 이루어진다는 참가 기업의 요청을 받아들여 올해부터는 시기를 3월로 앞당겨 열리게 된다.

부산국제영화제 기간에 「부산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10월6일~9일)」을 COEX와 함께 신규 개例玖?영화영상도시 부산의 이미지를 높이고 관련 기업의 부산 유치에도 도움이 되도록 했다. 올해는 「2016 부산국제모터쇼 (6월2일~12일)」가 개최되는 해로 기존 벡스코에서 개최되던 행사들을 부산 전역으로 확대해 많은 시민들이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어느 해보다 올해는 산업 관련한 굵직한 국제회의가 많이 개최된다. 매 4년마다 열리는 수산분야 최고 권위 있는 회의인 「세계수산학회 학술대회(5월23~27일)」가 70개국 2000명 규모로 열린다. 33개국 2,500여명이 참석하는 「국제진공학회(8월21~26일)」, 30개국 2500여명이 참석하는 「세계자동차학술대회(9월26~30일)」 등 각 분야 최고의 권위를 갖춘 국제회의들이 개최될 예정이다.

지역 한계를 벗어나 글로벌한 컨벤션센터로 도약하기 위해 해외 사업 전담 조직인 ‘글로벌마케팅팀’을 신설해 해외 진출을 확대한다. 8회째 진행하고 있는 「하노이환경에너지산업전」을 인도차이나권 환경에너지 대표 전시회로 성장시켜 나가기로 했다. 올해는 처음으로 중국 산동성 제남시에서 「중국제남 한중우수상품전시회」를 열며 국내 기업의 중국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마이스(MICE) 산업의 해외시장 진출도 본격화 한다. 이를 통해 그 동안 벡스코가 전시회를 주관하면서 쌓은 역량을 글로벌 무대에서 펼치며 수익을 창출하고 수익을 다시 지역 마이스 생태계 발전을 위해 환원할 계획이다.

벡스코는 타 센터와 차별화된 시설과 서비스 품질로 고객 만족도를 최대로 높여나가기로 했다. 조직개편을 통해 임대상담, 계약, 현장지원, 사후관리를 1개 부서에서 일괄 처리토록 했다. 종합민원센터를 설치하여 고객에게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비콘(beacon)서비스를 핵심 기반으로 벡스코 내 스마트 안내 시스템 구축 등 고객의 요구에 스마트하게 부합시키기로 했다.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 전시장으로 변신시켜나간다는 계획이다.

올해 벡스코는 지역 사회와의 상생 프로그램의 실효성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기존 비용 보전 차원의 지원에서 벗어나 기획과 운영, 사후 관리까지 전방위에서 지원하게 될 전담기구인 ‘일자리상생 담당관’을 신설했다. MICE와 연계된 일자리 창출과 지역 MICE 관련 업계의 상생 협력사업, 민간주최 전시·컨벤션 인큐베이팅 업무를 전담해 지역 상생프로그램의 실효성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

오성근 벡스코 사장은 “고객감동을 우선하며 지역사회가 원하는 가치를 실천해 나가는 한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미래 성장을 대비해 기존 벡스코 시설의 공간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방향과 규모 확대 등을 부산시와 협의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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