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도구 활용해 실내서 퍼팅 연습하면 실력 '쑥쑥'

입력 2016-02-05 18:02  

진자운동·중앙 맞히기 훈련

일관된 방향·거리감 키워줘



[ 이관우 기자 ] 고수와 아마추어의 차이 중 하나가 어떤 클럽으로 연습을 많이 하느냐다. 아마추어는 드라이버 같은 긴 클럽을 좋아하지만 고수는 짧은 클럽에 훨씬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 그중에서도 퍼터는 고수와 프로가 가장 많이 다루는 클럽이다. 겨울철 실내에서 짬짬이 해볼 만한 퍼팅 연습법을 모아봤다.

첫 번째는 ‘동전 그네’ 연습법(사진1)이다. 퍼터 헤드 뒷면의 날개에 작은 동전을 올려놓고 평소처럼 퍼팅 연습을 하면 된다. 동전이 떨어지지 않도록 스트로크하는 게 핵심이다. 백스윙에서 다운스윙으로 전환할 때 갑작스럽게 속도를 내면 동전은 관성에 의해 여지없이 떨어진다.

퍼팅을 하려면 공을 살짝 때리는 ‘히팅(hitting)’이 필요할 때도 있다. 하지만 퍼팅의 기본은 진자운동이다. 백스윙과 다운스윙의 리듬과 템포가 같아야 한다는 얘기다. 그래야 일관된 방향과 거리감을 유지할 수 있다.

두 번째는 ‘지우개 퍼팅’ 연습법(사진2)이다. 직사각형 지우개를 반으로 잘라 퍼터 페이스의 힐과 토 부분에 각각 붙여 퍼팅하는 방식이다. 공이 지우개 부분에 맞지 歌?페이스 중앙, 즉 스위트스폿에 맞아 굴러가도록 하는 게 요령이다. 스위트스폿을 정확히 맞히지 못하면 공은 이상한 소리를 내며 엉뚱한 방향으로 흐른다. 처음엔 지우개 사이를 넓게 붙여 연습하되 익숙해지면 점차 간격을 좁힌다. 물론 지우개의 최소 간격은 골프공 지름(42.65㎜)보다 넓어야 한다.

세 번째가 ‘계란 그립’ 연습법(사진3)이다. 작은 계란을 골라 그립과 오른손 사이에 끼워 스트로크하는 방식이다. 퍼터 그립을 살살 잡지 않으면 계란이 깨질 수도 있기 때문에 퍼팅 스트로크를 부드럽고 일관되게 하는 데 효과적이다. 제프 리터 골프채널 수석코치는 “집에서 시간 날 때 짬짬이 하면 단기간에 퍼팅 실력이 놀랍게 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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