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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SK하이닉스 회사채에 6000억 ‘뭉칫돈’

입력 2016-02-12 17:00  

12일 2500억어치 수요예측 결과… 2년物 경쟁률 6.4 대 1
4000억으로 증액 검토



이 기사는 02월12일(16:5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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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2500억원어치 회사채를 발행하기 위해 12일 실시한 수요예측에 6000억원에 가까운 투자금이 몰렸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가 만기 2년짜리와 7년짜리 각 500억원어치, 5년짜리 1500억원어치 등 총 2500억원어치 회사채를 발행하기 앞서 이날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 총 5800억원의 매수 주문이 들어왔다. 2년짜리에 3200억원, 5년짜리에 1800억원, 7년짜리엔 800억원이 각각 몰린 것으로 전해졌다. IB 업계 관계자는 “최근 금리 변동성이 워낙 크다 보니 만기가 짧은 회사채에 많은 수요가 몰렸다”고 했다. SK하이닉스의 신용 등급은 투자 등급 10개 중 상위 네 번째인 ‘AA-’다.

SK하이닉스는 이 같은 수요예측 결과를 반영해 회사채 발행 금액을 4000억원으로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만기 2년짜리는 1400억원, 5년짜리는 1800억원, 7년짜리는 800억원으로 각각 증액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발행 금리는 2년짜리는 에프앤자산평가 등 채권 평가사들이 시가 평가한 SK하이닉스 회사채 금리보다 낮게, 5년짜리와 7년짜리는 그보다 높게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SK하이닉스 회사채 시가 평가 금리는 만기 2년짜리가 연 2.024%, 5년짜리는 연 2.322%, 7년짜리는 연 2.579%다.

SK하이닉스가 회사채를 발행하는 건 작년 11월 이후 3개월 만이다. 당시 발행을 앞두고 벌인 수요예측에선 2500억원어치 모집에 1800억원의 매수 주문만 들어와 700억원어치가 미(未)매각됐다.

SK하이닉스는 이번 회사채 발행을 통해 조달한 돈으로 오는 5월 만기가 돌아오는 회사채(SK하이닉스211) 일부를 갚고 나머지는 운영자금으로 쓸 계획이다. 회사채 발행일은 오는 19일이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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