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994.51
(61.90
1.53%)
코스닥
901.33
(9.74
1.07%)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주식형펀드, 사라진 '저가 매수'

입력 2016-02-14 18:50  

쌀 때 사서 오르면 팔던 패턴 실종
증시 패닉에 위험 회피 심리 커져



[ 이현진 기자 ] 국내 증시가 대내외 악재에 하락하면서 주식형 펀드의 저가 매수세가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NH투자증권과 펀드평가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840개 국내 주식형 펀드의 설정액은 이달 첫주(1~5일)에 3260억원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설 연휴로 이틀만 장이 열린 지난주에도 944억원 감소했다.

최근 수년간 국내 주식형 펀드는 ‘저점 매수-고점 환매’ 패턴을 반복하며 하락장을 버티는 지지대 역할을 해왔다. 코스피지수가 떨어지면 저가 매수를 노린 자금이 유입되고 코스피가 상승하면 차익실현을 노린 환매가 몰려 자금이 빠져나갔다. 지난달 코스피가 1848까지 떨어지는 약세장이 연출되자 지난달 셋째주에만 국내 주식형 펀드에 1조1265억원이 유입됐다.

주식형 펀드의 이 같은 자금 유출입 공식이 이달 들어 깨지고 있다. 세계 증시가 동시에 급락하는 데다 한반도의 지정학적 위험까지 더해져 위험 회피 심리가 커진 탓이란 분석이다. 연초 이후 꾸준히 투자자금이 흘러들어온 가치주 펀드에서도 지난주 269억원이 빠져나갔다. 반면 채권과 귀금속 등 안전자산이 주목받으며 관련 펀드에 대한 선호가 점점 커지고 있다.

이현진 기자 apple@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