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닷새째 1910선에 발묶여…외국인 3일만에 '사자'

입력 2016-02-25 15:20  

[ 김아름 기자 ] 코스피지수가 닷새째 1910선을 벗어나지 못하고 제자리 걸음을 했다. 오후 들어서 중국 증시의 급락 소식이 전해졌지만 프로그램매수가 1300억원 이상 유입되면서 소폭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은 3거래일 만에 순매수했다.

25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6.04포인트(0.32%) 오른 1918.57로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유가 안정에 따른 미국 증시의 선전으로 상승 출발했다. 이날 중국 증시가 급락하면서 장 후반 1910선이 깨지기도 했지만 프로그램의 매수 물량이 늘어나며 지수를 회복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오후 3시3분 현재 전날보다 118.14포인트(4.03%) 하락한 2810.75에 거래되고 있다. 선전종합지수도 5% 넘게 하락세다.

장중 매도세를 이끌었던 외국인은 장 막판 매수에 나서며 219억원 순매수로 장을 마쳤다. 개인은 914억원, 기관도 205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전체 1343억원을 순매수하며 수급 주체들의 매도세를 견뎌냈다.

업종별 지수는 상승세가 눈에 띄었다. 전기가스가 4.69% 급등하며 돋보였고 기계와 화학도 1% 넘게 올랐다. 운수장비는 1.3%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한국전력이 5.12%, 아모레퍼시픽이 4.08% 오른 반면 현대모비스는 2.44%, SK텔레콤은 1.53% 하락했다.

전자통신부문을 매각한다는 소식에 STX엔진이 15.04% 급등했다. 4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에이藉씨瞞쓸?7.58%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29포인트(0.36%) 오른 646.27에 마감했다. 개인이 홀로 158억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9억원, 45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173억원 매도 우위로 장을 마쳤다.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상승세로 마감했다. 메디톡스가 8.37%, 인트론바이오가 10.66% 급등했고 로엔과 이오테크닉스, OCI머티리얼즈도 3% 넘게 올랐다.

자회사인 코니자동차가 중국 페이톈과 전기차 사업 합작법인을 설립한다는 소식에 캠시스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전날 액면분할을 결정한 KNN도 24.46% 급등하며 장을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4원 오른 1238.8원에 마감했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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