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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 침체 속 고급제품은 선전

입력 2016-02-29 17:38  

배상면주가 느린마을 등 1년새 매출 20~30% 늘어


[ 강진규 기자 ] 침체 늪에 빠진 막걸리 시장에서 프리미엄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전통주 제조회사인 배상면주가는 지난해 프리미엄 막걸리인 ‘느린마을 막걸리’(사진) 매출이 27억20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23% 늘었다고 29일 밝혔다. 느린마을 막걸리는 인공 감미료인 아스파탐을 사용하지 않고 쌀 함량을 늘려 품질을 고급화한 제품이다. 1000원대인 일반 막걸리보다 두 배 이상 비싼 2500원에 팔고 있지만 인기가 매년 높아지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국순당도 고급 제품인 ‘옛날 막걸리 고(古)’가 지난해 전년 대비 32.1% 늘어난 103만병이 팔렸다고 밝혔다. 1960년대에 주로 즐기던 정통 쌀막걸리의 맛을 재현한 제품으로, 고두밥과 밀 누룩을 섞어 제조했다. 고봉환 국순당 홍보팀장은 “향수를 달래려는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판매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류업계에서는 프리미엄 제품의 선전으로 최근 몇 년간 침체돼 있던 막걸리 시장이 다시 반등할지 주목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탁주(막걸리) 및 약주 제조업 출고액은 2012년 4501억원에서 2014년 3981억원으로 11.5% 줄었다. 국순당은 막걸리 판매 부진으로 지난해 매출이 15.6% 감소했고, 81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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