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상업용 세탁기시장 공략 확대

입력 2016-02-29 17:48  

해외거래처 초청 전략회의


[ 정지은 기자 ] LG전자가 상업용 세탁기 사업을 본격적으로 키운다.

LG전자는 올해부터 세계 상업용 세탁기 시장에 본격 진출해 사업 규모를 전년 대비 두 배로 확대하겠다고 29일 발표했다. 상업용 세탁기는 주로 아파트나 세탁 전문점에서 사용하는 세탁기와 건조기를 일컫는다. 동전이나 카드, 스마트기기를 이용한 결제 시스템을 탑재한 것이 가정용 세탁기와 가장 큰 차이다. 그동안 상업용 세탁기 시장의 주도권은 미국 업체들이 갖고 있었다. LG전자 관계자는 “최근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상업용 세탁기 수요가 늘고 있다”며 “2008년부터 미국 상업용 세탁기 시장에서 구축해 온 기업 간 거래(B2B)사업 기반을 활용해 본격적으로 진출하면 승산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세탁 전문점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는 유럽과 아시아 시장의 해외 거래처를 국내로 초청해 ‘상업용 세탁기 전략회의’를 열었다. 이 회의에는 호주, 프랑스, 중국 등 12개 국가의 상업용 세탁기 유통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LG전자는 이 행사를 시작으로 상업용 세탁기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LG전자는 미국 뉴욕에서 운영 중인 셔뮌渙?공간인 ‘LG 론드리 라운지’도 확대할 방침이다. 조성진 LG전자 H&A(홈어플라이언스 & 에어솔루션)사업본부장(사장)은 “가정용 세탁기 시장에서 인정받은 기술력과 브랜드 경쟁력을 상업용 시장으로 확대해 B2B 사업을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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