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팩트 때 오른발이 지면에 붙어 있어야 비거리 늘어

원포인트레슨


[ 최만수 기자 ] 김민선은 장타의 비결로 먼저 ‘리듬감’을 꼽았다. 그는 “아마추어 골퍼는 대개 거리를 내기 위해서 세게 치려고 하기 때문에 스윙 중간에 흐름이 끊긴다”며 “임팩트 때 힘을 주다 보면 멈칫하게 되는데 이때 감속이 되면서 오히려 거리가 안 나온다”고 지적했다.

이어 “빈스윙을 하듯이 백스윙부터 피니시까지 한 번에 간다는 마음으로 자신만의 리듬을 만들어 쳐야 한다”고 조언했다.

골프를 처음 배울 때 점프를 하면서 쳤다는 김민선은 지금은 오히려 임팩트 순간에도 오른발이 지면에 거의 붙어 있다. 왼쪽 다리로 벽을 세우고 오른발을 지면에서 떼면서 체중 이동을 하는 대부분의 프로 선수와 다르다. 그는 “회전운동 감각을 느끼면 체중 이동은 알아서 된다”며 “하체는 최대한 단단히 고정하고 피니시 때만 자연스럽게 살짝 들어주면 된다”고 설명했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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