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어디스 꿈꾼다면 LCC를 노려라"…상반기 취업문 LCC '맑음', 대형항공사 '흐림'

입력 2016-03-04 16:44   수정 2016-03-04 18:13

아시아나항공 채용 규모 약 55% 줄어…대한항공은 전년수준 유지
LCC 대부부 채용 확대 나서




[ 안혜원 기자 ]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대형항공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올 상반기 채용에 돌입했다.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라 부정적인 경기 전망이 지속되면서 대형항공사들은 채용 규모를 축소할 방침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대비 신규 채용 인원을 줄인다. 대한항공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관측된다.

반면 저렴한 가격으로 많은 고객을 확보하며 기대 이상의 수익을 올리고 있는 LCC 업체들은 채용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상반기 220여명을 3월 중순부터 채용할 계획이다. 지난해 490명 규모에 비해 약 55% 줄었다. 객실 승무원의 채용 인원도 50여명 수준으로 지난해 280명에 비해 대폭 축소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임금피크제와 경영정상화 방안이 시행되면서 채용 규모가 줄었다"고 설명했다.

올해 아시아나항공은 비상경영을 실시하고 있다. 채용 규모를 줄이고 희망퇴직을 시행하는 등 인력 효율화를 추진 중이다.

대한항坪?채용규모를 지난해 수준으로 유지한다. 지난해 상반기 대한항공은 548명의 신입 및 경력 사원을 채용했다.

상반기 객실승무원 공채는 지난 1월부터 진행 중이다. 최종 합격자는 4월부터 입사한다. 대한항공은 올해 세 차례에 걸쳐 객실승무원을 뽑을 예정이다. 일반직 공채는 올해 9월 실시한다.

LCC 업체들 대부분은 예년보다 채용 규모를 확대했다.

이스타항공은 이날 167명의 신입 직원을 채용했다. 객실승무원은 총 75명 채용했으며 경영, 인사, 재무, 영업, 정비, 운송, 운항 등 일반직 전 부문에서는 92명의 신입 직원을 뽑았다.

이스타항공의 이번 채용은 2008년 창립 이후 가장 큰 규모다. 김정식 이스타항공 대표는 "청년 실업 해소를 위해 앞으로도 일자리 규모를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진에어는 상반기에 약 90명의 남여 신입 객실승무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지난해 상반기 50여명에 비해 45% 증가했다. 지원자들은 서류 심사와 1·2차 면접, 신체 및 체력 검사를 거쳐 오는 5월 입사한다.

제주항공은 올해 400명가량 신규 인력을 충원한다. 일반직과 승무원 등을 포함한 수치다. 특히 항공 전문직의 경우 전년 대비 30% 이상 채용을 늘릴 예정이다. 지난 1월 제주항공은 경력직 객실승무원 20여명을 채용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올해 대부분의 LCC 업체들이 새로운 항공기를 도입하고 노선 확대를 계획하고 있어 채용 규모를 대폭 늘릴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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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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