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나진 하산 프로젝트 중단 러시아에 통보...독자적 대북제재안 발표

정부 나진 하산 프로젝트 중단 (사진=해당방송 캡처)

정부 나진 하산 프로젝트 중단 결정 러시아에 통보

우리 정부가 나진 하산 프로젝트 중단을 결정하고 러시아에 이를 통보했다.

8일 복수의 매체들은 정부가 지난 7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에 따라 남북한과 러시아의 3자 협력 사업인 '나진-하산 프로젝트'를 추진해온 우리 민간기업 컨소시엄에 대한 지원이 어렵게 됐다는 사실을 러시아에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정부의 한 소식통은 "정부가 나진-하산 프로젝트를 중단할 것을 지난 7일 러시아측에 사전 설명했다"고 전했다.

나진-하산 프로젝트는 러시아 하산에서 출발한 석탄 등 물품을 북한 나진항을 통해 한국으로 운송하는 사업으로 정부는 독자적인 대북제재안이 발표되기 전 러시아산 석탄을 실은 선박이 북한 나진항을 통해 국내 입항하는 것 등이 더 이상 어려울 것임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석준 국무조정실장은 8일 오후 3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부의 대북제재안을 발표했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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