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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 운전·거리만 알려주는 '마샬캐디' 국내 첫 도입

입력 2016-03-09 18:52  

남여주GC, 캐디피는 절반


[ 이관우 기자 ] 남여주GC가 국내 처음으로 일반 캐디피의 절반만 받는 ‘마샬캐디제’를 이달 말 도입한다.

한국골프소비자모임(이사장 서천범)은 9일 “남여주GC와 업무협약을 맺고 마샬캐디 14명을 파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샬캐디는 골프백을 전동카트에 실어 운전해주고 남은 샷 거리를 불러주는 단순 캐디다. 운전과 거리 불러주기, 그린에 볼 놓기, 클럽 세척 등을 해주는 일반 캐디와 다르다.

남여주GC는 마샬캐디를 단체팀에 우선 배정한다. 개별 골퍼는 예약 때 요청하면 배정할 계획이다. 마샬캐디의 캐디피는 6만원(야간 7만원)으로 일반 캐디피의 절반 수준이다. 하지만 업무를 마친 뒤 일몰시간대에 주 1회 이상 골프를 무료로 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남여주GC는 마샬캐디에게 식사와 숙박도 제공한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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