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정산 대란 없었다

입력 2016-03-10 15:40   수정 2016-03-10 16:08

=올해 연말정산 대란 없었다..환급액 규모 지난해와 비슷



1600만명 근로소득자의 연말정산이 10일 종료됐다. 근로자들의 거센 반발과 함께 재정산을 하는 등 시끄러웠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큰 잡음 없이 진행됐다.

국세청은 “지난 1월부터 홈택스에서 제공되던 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가 10일 종료됐다”며 “올해 환급액은 지난해 재정산때와 비슷한 규모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국세청은 이번 연말정산에 적용된 세법이 전년에 비해 큰 변화가 없었던 점 등에 비춰 환급액 규모가 2013∼2014년과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보고 있다.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2013년 귀속 연말정산에서 환급을 받은 근로자 수는 938만4000명, 환급세액은 4조5339억원으로 1인당 평균 48만3000원을 돌려받았다. 지난해 이뤄진 2014년 귀속 연말정산에서는 환급자 1088만1000명, 환급세액 4조9133억원으로 한사람당 45만1000원 정도를 돌려받았다. 반면 265만7000명은 총 2조924억원을 추가로 납부해야해 1인당 78만7000원꼴로 토해냈다. 이와 관련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최근 직장인 58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올해 연말정산에서 직장인 71.7%가 평균 49만6000원을 돌려받았고 나머지 28.3%가 61만7000원을 추가로 냈다고 응답했다.

각종 소득공제 항목이 대거 세액공제로 전환된 뒤 처음 이뤄진 지난해 연말정산때는 환급 세액이 크게 줄어든 근로소득자들이 거세게 반발玖庸?정부의 보완대책 발표가 이어지는 등 연말정산 대란이 벌어졌다. 하지만 올해는 간소화 서비스 초반 의료비 등 일부 자료 확정이 하루 이틀 늦어진 것을 제외하곤 큰 문제없이 마무리됐다. 국세청 관계자는 “연말정산 신고 결과를 토대로 4월초까지 환급절차를 진행한다”며 “전체 환급액은 연말 되서야 확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



3월 안에 반드시 매수해야 할 3종목! 조건 없이 공개
매일 200여건 씩 업데이트!! 국내 증권사의 리서치 보고서 총집합! 기업분석,산업분석,시장분석리포트 한 번에!!
한경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를 통해서 다양한 투자의견과 투자종목에 대한 컨설팅도 받으세요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