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의원, 용퇴론 관련 입장 "전혀 생각없다"

입력 2016-03-12 11:46   수정 2016-03-12 11:47



이해찬 의원의 공천을 두고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11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와 이해찬 의원은 이날 충남 공주부여청양에 출마하는 박수현 의원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나란히 참석했다.

현재 이해찬 의원은 현역 경쟁력 평가 하위 50%에 포함되지 않아 현역의원을 대상으로 한 2차 컷오프 심사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막판 이해찬 의원을 탈락대상에 포함시킬지가 다시 쟁점으로 등장한 상황이다.

김종인 대표를 포함한 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회의에서 이해찬 의원의 공천 문제를 논의했고 총선 승리를 위해 이해찬 의원의 용퇴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우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종인 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세종시 공천문제는 여러가지 생각할 사항들이 있기 때문에 발표하지 않고 연기를 해놓은 것"이라고 말했다.

또 '여러가지 생각할 사항이 구체적으로 무엇이냐'는 질문에 "답을 해드리면 모든 게 드러나는 것이기 때문에… 시간적 여유를 갖고자 한다"고 말을 아꼈다.

이에 대해 이해찬 의원 측은 총선 출마선언까지 마치고 선거전에 들어간 마당에 용퇴할 생각이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해찬 의원 측은 "용퇴론은 새로운 이야기가 아니니 새롭게 할 얘기가 없다"며 "용퇴는 전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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