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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슨 로봇청소기 8월 나온다

입력 2016-03-23 17:52  

막스 콘체 CEO 인터뷰

"진공청소기와 흡입력 비슷…모터 기술 응용한 신제품도 출시"



[ 정지은 기자 ] 세계 진공청소기 시장 1위인 영국 다이슨이 오는 8월 한국에서 로봇청소기를 출시한다. ‘다이슨 표’ 로봇청소기가 한국에 들어오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막스 콘체 다이슨 최고경영자(CEO·사진)는 23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르면 8월, 늦어도 올가을에는 한국에 로봇청소기를 출시할 계획”이라며 “로봇청소기 시장에서도 진공청소기처럼 성과를 내고 싶다”고 말했다.

다이슨은 그동안 “로봇청소기의 성능이 진공청소기에 비해 완벽하지 않다”며 로봇청소기 출시를 계속 미뤄왔다. 지난해 2월 일본에서 시범 판매에 들어간 게 전부였다. 보통 로봇청소기는 진공청소기에 비해 흡입력이 약하다. 하지만 이 제품은 다를 것이라고 콘체 CEO는 자신했다. 그는 “진공청소기와 비교해도 성능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진공청소기에 이어 로봇청소기 시장에서도 삼성전자, LG전자와 다이슨 간 경쟁이 벌어질 전망이다. 다이슨은 진공청소기 때문에 삼성전자, LG전자와 소송을 주고받으며 기싸움을 벌인 적이 있다. 콘체 CEO는 삼성전자, LG전자 등과의 경쟁에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현재 세계 시장을 통틀어 우리를 긴장시키는 업체는 없다”며 “기술력에 대한 자신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다이슨은 지난해 매출 17억4000만파운드(약 2조9000억원), 영업이익 4억4800만파운드(약 7400억원)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26%, 영업이익은 19% 증가했다. 지난해 한국시장 매출은 전년 대비 185% 늘었다. 중국 다음으로 한국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고 콘체 CEO는 설명했다.

콘체 CEO는 “한국 소비자는 정보기술(IT)에 관심이 많을 뿐 아니라 성능이 좋은 프리미엄 제품에 더 비싼 가격을 지급하는 데 대한 이해도가 높다”며 “다이슨은 한국을 매우 중요한 시장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한국 소비자를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현지화 제품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음달에는 모터 기술을 응용한 새로운 제품군을 선보일 예정이다. 콘체 CEO는 “구체적으로 설명할 수 없지만 청소기, 공기청정기, 선풍기 등 기존 제품군과 완전히 다르다”며 “한국 소비자도 깜짝 놀랄 것”이라고 말했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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