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곧신도시 중흥S-클래스①규모]민간 분양 마지막, 중소형 대단지 1208가구

입력 2016-03-23 18:25   수정 2016-03-24 07:35

전용 75~84㎡, 1208가구…25일 모델하우스 개관 예정
제3경인고속도로 정왕IC, 수인선 달월역, 4호선 오이도역 등 교통망



[ 시흥= 김하나 기자 ]중흥건설 계열사인 중흥토건이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일대에서 ‘배곧신도시 중흥S-클래스’의 모델하우스를 개관한다. 분양가는 3.3㎡당 900만원대에 책정될 예정이며, 오는 31일에 1순위 청약을 받는다.

배곧신도시 중흥S-클래스는 중흥이 시흥에서 처음 선보이는 아파트인데다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중소형 대단지다보니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무엇보다 배곧신도시에서 마지막으로 선보이는 민간 분양 아파트가 될 전망이다. 앞으로는 분양 전환 임대 아파트나 LH 아파트, 주상복합 아파트 등만이 공급될 예정이다.

배곧신도시 B2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20개동 규모다. 전용면적별로는 △75㎡A 336가구 △84㎡A 721가구 △84㎡B 151가구 등 3개 타입으로 1208가구다.

배곧신도시는 남서로 길게 뻗어있는 형태다. 단지는 제 3경인고속도로 정왕IC와 가까워 월곶이나 2017년 물을 열 신세계프리미엄아울렛과 가까운 쪽이다. 단지 가까이에 유치원, 초등학교, 커뮤니티 시설이 예정됐다.

단지에서 반경 1km 이내에 신세계프리미엄아울렛이 공사중이다. 부지면적 약 14만7000㎡,매장면적은 약 3만7000㎡에 달하는 이 아울렛에는 의류 판매점은 물론이고 식당, 영화관, 테마파크 등 약 250개 매장이 입점할 계획이다. 지난해 10월 착공을 했으며 2017년 개장될 것으로 보인다.

배곧신도시의 인프라는 기본이다. 수인선 달월역과 서울지하철 4호선 오이도역이 인접했다. 경기도 시흥 월곶~광명~성남 판교를 잇는 월곶~판교 복선전철은 개발호재다. 작년 12월 타당성 조사를 최종 통과해 2024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될 계획이다.

단지 바로 앞으로 바다 및 수변공원 조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6km 규모로 조성되는 배곧수변공원(예정)이 단지 바로 앞에 있다. 신규분양 단지 중 마지막 수변단지다. 일부 가구에서는 탁 트인 파노라마 바다 조망을 집 안에서 즐길 수 있다.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2018년 개교예정) 조성과 서울대병원 이전 등 개발호재도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총 5만㎡ 규모의 배곧신도시 특별계획구역에 조선해양산업발전을 위한 산학협력단지인 R&D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조선·해양플랜트 연구를 할 수 있는 시험수조 연구센터도 건립될 예정으로 올해 상반기 본격적인 설계를 추진해 오는 11월 착공을 계획 중이다.

단지는 부채 모양의 땅에 들어선다. 단지 중심을 기준으로 데칼코마니 같이 양쪽으로 대칭이 되도록 설계됐다. 배곧신도시 내 다른 단지들과는 차별되도록 외관과 층을 리듬감 있게 배치했다.

단지는 남향 위주로 배치됐으며 타워형 타입(전용 84㎡B)은 서해안 조망을 최대한 살려 설계했다. 단차를 줄이면서 주차장을 대부?지하로 배치했다. 서해바다를 바라보면서 운동을 할 수 있도록 커뮤니티 시설을 들였다. 실내체육관을 있고 어린이집과 노인정이 별동으로 구성됐다.

중소형임에도 모든 타입에 현관장을 양면에 넣고 안방 드레스룸을 갖췄다. 전용 75㎡A와 84㎡A 등 전체의 87.5%를 차지하는 타입이 4베이-판상형으로 짜여졌다. 전면에 방이 3개 있고 거실이 있는 구조다. 팬트리까지 있어서 넉넉한 수납이 가능하다.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시흥시 서해안로 405(시흥시 정왕동 1771-1번지)에 마련됐다. 입주는 2019년 2월 예정이다. (031)488-8600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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