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t-Up] 운동시설 공유 플랫폼 인밸류넷, 회원권 하나로 전국 피트니스 센터서 운동한다

입력 2016-03-27 20:22   수정 2016-03-28 15:21

헬스·수영 등 1000여곳 제휴
모바일로 인증 거치면
지방 출장 가서도 운동

2만8000여명 회원 확보
작년 약 80억원 매출 달성



[ 유하늘 기자 ]
직장인 한모씨(34)는 최근 월 이용 횟수(패스) 단위로 결제해 운동할 수 있는 피트니스 회원 서비스에 가입했다. 전국 1000여곳의 제휴시설에서 헬스 수영 요가 등 16가지 운동을 즐길 수 있다. 그는 평일엔 회사 인근 헬스장에 가고, 주말에는 집 근처에서 요가 강습을 받는다. 한씨는 “지방 출장 때는 숙소 근처 제휴시설에서도 운동할 수 있어 편리하다”고 말했다.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인밸류넷이 ‘TLX PASS’라는 신개념 피트니스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 회사의 김혁 공동대표는 “일정 기간을 정해 결제해야 하는 기존 피트니스 회원제와 달리 한 달 동안 자신이 운동할 횟수를 정하고 그에 따른 요금만 낼 수 있는 게 장점”이라고 소개했다.

◆월별 이용료 자유롭게 조절

TLX PASS 가입자는 앱(응용프로그램)을 설치한 뒤 가까운 제휴점을 찾아 모바일 인증을 거치면 입장할 수 있다. 회원권은 한 달 기준 최소 7회부터 28회까지 끊을 수 있다. 한 달에 7회를 끊었는데 10번 운동하면 초과한 3일분은 나중에 추가로 내면 된다.

인밸류넷과 제휴한 피트니스 센터는 가입자를 추가로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강영준 인밸류넷 공동대표는 “월 수익 편차가 큰 운동시설이 안정적인 수익을 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페이스북 블로그 등을 통해 제휴시설 홍보도 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패 딛고 연매출 80억원 올려

강영준·김혁 공동대표는 2008년 겨울 지방의 한 스키장을 방문했을 때 사업 아이디어를 처음 떠올렸다. 스키장에서 오후 이용권을 구입했는데 시간 제한 탓에 리프트를 세 번밖에 이용하지 못했다. 그들은 ‘리프트를 시간에 관계없이 정해진 횟수만큼 탈 수 있도록 하는 회원제 사업은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당시 LG이노텍 직원이던 이들은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곧바로 창업을 준비했다. 이후 회원카드를 찍으면 통과할 수 있는 개찰구를 1년에 걸쳐 개발했다. 하지만 스키장의 낮은 기온 탓에 운영 첫날부터 장비가 오작동을 거듭해 사업을 포기해야만 했다.

방향을 돌려 기업·공공기관 임직원을 대상으로 피트니스 회원권 사업을 시작했다. TLX PASS 서비스의 시작이었다. 첫 고객사로 네이버(당시 NHN)를 확보한 뒤 성장을 거듭해 작년 유료 이용자 2만8000여명에 매출 약 80억원을 올리는 서비스가 됐다. 작년 6월부터 개인 가입 신청도 받고 있다.

◆제휴시설 다양화에 집중

인밸류넷은 시설별로 이용자의 방문 횟수를 체크하고 대금을 정산할 때 수値搔?받는다. 외부 투자 없이 성장해 2010년부터 손익분기점을 넘겼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김 대표는 “인밸류넷은 기업 간 거래(B2B)를 기반으로 성장했지만 최근엔 개인 가입자도 빠르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전체 회원 약 2만8000명 중 8000여명(28%)이 개인회원이다. 다양한 운동을 즐기고 싶어하는 이용자의 취향을 고려해 앞으로 요가·필라테스와 골프연습장 위주로 제휴시설을 늘리는 데 힘쓸 계획이다.

유하늘 기자 sky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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