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향기] 서울~대구·강원·전남·부산·통영…외국인 '1박2일 버스' 출발

입력 2016-03-28 07:02   수정 2016-03-28 09:34

교통·숙박·통역 한번에 해결
박삼구 위원장 "지방 관광 활력 기대"



[ 김명상 기자 ]
외국인 관광객이 국내 지방 관광을 편하게 즐길 수 있게 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방문위원회는 지난 25일 서울~지방 간 외국인 전용 버스 자유여행상품인 ‘케이트래블버스(K-Travel Bus)’ 운행을 시작했다.

케이트래블버스는 서울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지방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마련한 1박2일 버스 여행상품이다. 지방 이동의 편의성을 높이고 교통과 숙박, 통역 서비스까지 한 번에 제공하는 것이 특징으로 지방관광 활성화와 재방문율 제고를 위해 기획됐다. 관광코스는 대구, 강원, 전남, 경북, 동남권(부산·울산·경남), 통영 등이다.

케이트래블버스 승차 예약은 공식 홈페이지(k-travelbus.com)에서 할 수 있다. 버스 출발 기준 최소 인원은 4명이며, 매주 1회 6개 권역으로 동시 출발한다. 가격은 170달러(약 19만7000원)로 교통과 숙박(2인 1실 기준), 통역 가이드, 관광지 입장료 및 체험료 등이 포함된다.

첫 운행을 시작한 25일 출발지인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기념행사가 열렸다. 행사에는 박삼구 한국방문위원회 위원장과 케이트래블버스 홍보대사 배우 정일우 씨,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이벤트를 통해 모집한 외국인 체험단 60명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박 위원장은 “각 지방의 숨은 매력을 체험할 수 있는 케이트래블버스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나아가 지방 관광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사가 끝난 뒤 케이트래블버스에 탑승한 외국인 체험단은 10명씩 조를 나누고 6개 지역으로 이동해 각 지방의 독특한 문화와 고유한 음식을 즐겼다. 통영 코스에서는 첫날 연평균 이용객 100만명을 돌파한 한려수도 조망케이블카, 삼도 수군 통제영, 동피랑 벽화마을, 중앙시장 등을 관광했고 이튿날에는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촬영지인 장사도를 여행했다. 케이트래블버스 외국인 체험단으로 통영 코스에 참가한 나르다 산타나 씨(페루·27)는 “여행사를 통하지 않고 온라인 예약만으로 편하게 오갈 수 있는 여행상품이 생겨 반갑다”며 “한국의 전통적인 모습을 보고 체험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문체부와 방문위는 케이트래블버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열고 외국인 관광객에게 케이트래블버스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명상 기자 terr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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