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대표, PK행…'경제심판론'으로 표심 공략

입력 2016-03-29 13:16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가 29일 야권의 대표적인 열세지역인 부산과 경남을 찾았다. 김 대표가 부산을 찾은 것은 지난 1월에 취임하고 나서 처음이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엔 부산시당에서, 오후엔 경남도당에서 각각 열리는 '경제살리기 결의대회'에 차례로 참석한다.

결의대회에는 부산·경남 지역에 출마한 후보자들이 모두 모여 총선 승리를 다짐한다.

김 대표는 이날도 '경제심판론' '더불어성장론' 등 경제 이슈에 초점을 맞춰 표심을 공략하기로 했다.

박근혜 정부의 경제실패를 규탄하면서 현 정부의 경제정책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더민주가 대신 앞장서겠다고 약속할 계획이다.

김 대표 측 관계자는 "수출이 급감하면서 물류의 중심지인 부산이 직격탄을 맞았다"며 "경제의 틀을 바꿔낼 것은 더민주 뿐이라는 점을 강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더민주는 여당의 일부 지역 공천 과정에 친박(친박근혜)계와 비박(비박근혜)계간 갈등이 벌어져 일부 후보가 무소속 출마를 강행하는 등 여권 지지표가 분산되고 있어 선거구도 면에서는 유리한 국면이 조성되고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

당내에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이 포함된 경남 김해을의 김경수 후보를 비롯해 이른바 '부산 친노'로 불리는 최인호(사하?, 전재수(북강서갑), 박재호(남구을) 후보 등이 파란을 일으킬 '주역'으로 주목하고 있다.

PK(부산·경남) 지역에서는 김 대표의 이번 방문에 더해, 문재인 전 대표가 적극 지원에 나설 경우 선거분위기를 급격히 끌어올릴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김 대표는 이날 부산·경남 일정을 마치고는 서울로 이동해 강남에서 전국개인택시연합회와 정책간담회를 진행하고, 송파구 석촌호수 인근 시장을 방문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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