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시세 검색, 높은 가격 순으로 해야 안전

입력 2016-03-30 17:50  

현대글로비스 auto bell '중고차 이야기'

중고차 합리적 구매하려면
낮은 가격에 나오는 중고차 허위매물 많아 주의해야

경매장 실시간 낙찰정보 체크
중고차 이력 알려주는 '자동차등록원부' 확인도 필수




스마트폰 사용이 일반화하면서 대부분 소비자는 인터넷에서 많은 정보를 얻는다. 먹거리, 아기용품, 전자기기, 의류 등 제품 종류나 가격을 가리지 않는다. 손에 쥐고 있는 스마트폰만 몇 번 터치하면 수많은 정보가 쏟아지므로 제품 구매 전 사전 조사가 훨씬 쉬워졌다. 목돈을 써야 하는 중고차 구매 때 소비자가 더 꼼꼼히 정보를 모으는 것은 당연하다. 그렇다면 효율적으로 정보를 모으고 중고차를 합리적으로 살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시세 확인은 높은 가격 순으로


시세 파악은 구매의 기본이다. 중고차 매매사이트와 각종 커뮤니티를 검색해 시세를 파악한다. 특히 중고차 매매사이트에서는 가격 비교가 쉬운데, 이때는 높은 가격 순으로 정렬하는 것이 좋다. 소비자는 대부분 조금이라도 싸게 중고차를 사고 싶다는 생각 때문에 낮은 가격 순으로 검색한다. 하지만 낮은 가격으로 시장에 나오는 중고차에는 허위 매물이 많다. 소비자의 주의가 필요한 부분이다. 높은 가격 순으로 살펴보면 솔직한 가격 정보를 빠르게 구할 수 있다.

더 정확한 정보를 얻고 싶다면 중고차 경매장의 낙찰 정보를 확인하자. 경매장은 수요와 공급이라는 시장원리에 따라 가격이 결정된다. 1%의 허위 정보도 없이 실제 현장에서 매매된 가격을 제공한다. 현대글로비스 중고차 경매장 오토옥션(www.glovisaa.com)은 시세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소비자가 언제든 최신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모바일(m.glovisaa.com)로도 편리하게 경매 낙찰가를 조회할 수 있다. 다만 경매수수료와 명의 이전비, 상품화 비용, 매매업체 운영 비용 등 낙찰가격에 10~15%를 더해야 소비자 판매가격이 된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중고차 안전 구매 체크리스트

저렴하게 매물을 확보한 똑똑한 소비자도 간과하는 부분이 있다. 바로 ‘자동차등록원부’다. 자동차등록원부는 차량이 출고된 시점부터 신규 등록, 소유자나 사용 본거지 변경, 등록번호 변경, 정기검사 및 구조 변경 이력까지 자동차의 과거를 빠짐없이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문서다. 금융회사의 저당 내용까지 포함하고 있어 중고차를 거래할 때 꼭 살펴봐야 한다.

등록원부에서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하는 부분은 등록번호와 소유자 변경 정보다. 등록번호를 통해 영업용 또는 자가용 이력을 확인할 수 있다. 등록번호로 구분이 안 되는 실제 사용 이력은 소유자 정보를 통해 예상할 수 있다. 캐피털?소유는 리스, 법인 소유는 주로 업무용으로 사용했을 가능성이 높다. 영업용인 렌트 이력보다는 덜하지만 리스나 업무용 사용 이력도 구매자가 참고해야 하는 중요 정보다.

추가로 정기검사 이력과 주행거리, 구조 변경사항(연료, 인승, 적재함, 계기판 등)도 등재돼 있어 혹시나 있을 주행거리 및 불법구조 변경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자동차등록원부는 국토교통부에서 운영하는 ‘자동차민원 대국민포털(www.ecar.go.kr)’에서 무료로 확인할 수 있다. 차량의 사고 이력을 알고 싶다면 보험개발원에서 운영하는 ‘카히스토리 홈페이지(www.carhistory.or.kr)’에 가보자.

소비자가 직접 차량 상태를 체크하는 간단한 방법도 있다. 차체 사이의 고무 몰딩에 페인트 흔적이 있거나 차체에 페인트 가루가 날린 흔적이 있다면 재도장된 차량일 가능성이 높다. 보닛, 도어, 트렁크 등의 연결 부위를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연결 부위의 볼트에 작업 흔적이 있다면 교환을 의심해야 한다. 창유리에 부착된 제조일자와 규격번호가 일치하는지 확인하는 것도 놓치지 말아야 할 부분이다.

임인영 현대글로비스 연구원 lilly@glovi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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