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은 해외경험, 중장년은 제2의 인생…'민간 외교관' KOICA 봉사 도전하세요

입력 2016-03-30 18:51  

[ 김대훈 기자 ] KOICA가 지난달 28일까지 진행한 2016년 4차 월드프렌즈코리아(WFK) 일반봉사단원 전형에는 수백 명의 지원자가 몰렸다. KOICA 해외봉사는 청년에게 글로벌 경험이라는 ‘스펙’을 쌓을 기회다. 최근 시니어 프로그램을 강화하면서 중·장년층에겐 해외에서 제2의 인생을 개척하는 기회로 각광받고 있다.

WFK 일반봉사단은 KOICA의 대표적 해외봉사 프로그램이다. 매년 10여 차례에 걸쳐 1000여명가량을 뽑는다. 단순한 ‘봉사활동’ 차원을 넘어선다. 개발도상국의 교육·보건의료·정보통신·행정제도·농어촌 개발 등을 담당하고 전문성도 필요로 한다는 게 KOICA 측의 설명이다. 기간은 6개월~3년까지다.

WFK 총괄 운영은 KOICA가 맡고, 각 부처에서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소관의 WFK 자문단, 교육부에서 운영하는 청년교육봉사단, 문화체육관광부 주관의 세계태권도평화봉사단 등이 대표적이다. 국제 비정부기구(NGO)와 연계한 WFK NGO 봉사단과 특성화고 졸업반이 참여하는 드림 봉사단, 농촌개발경험을 전수하는 새마을리더 봉사단 등도 있다.

WFK NGO 봉사단원으로 1년간 네팔 꾸린딸에 파견돼 보육원 행정업무 등을 맡다 최근 귀국한 김은혜 씨(29)는 “다른 문화적 배경을 가진 사람을 이해할 수 있게 된다는 점이 해외자원봉사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했다.

WFK 중장기자문단은 은퇴를 앞둔 중·장년층을 위한 대표적 프로그램이다. 10년 이상의 직종 경력이 있는 퇴직(예정자)자를 1년간 개도국에 파견하는 제도다. WFK 과학기술자문단은 가장 전문성 높은 공적개발원조(ODA) 활동으로 현역에서 일하는 에너지자원, 산업기술 관련 전문가를 파견해 개도국 개발에 도움을 주려는 목적이다. 은퇴 예정자도 개도국의 경제·사회 개발 및 빈곤 퇴치에 기여하는 ‘국제 외교관’이 되는 한편 해외에서 제2의 인생행로를 개척하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는 게 KOICA 측의 설명이다.

프로그램별 파견 시점과 모집 규모는 현지 상황에 따라 바뀔 수 있어 WFK 모집 홈페이지(kov.koica.go.kr)를 수시로 살펴야 한다. 지원서 접수에서 합격 발표까지 약 2개월이 걸리고, 한 달가량의 KOICA 교육을 거쳐 파견된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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