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경찰서 '염산 테러'…사건처리 불만 품은 30대女 범행

입력 2016-04-04 10:06  

서울 관악경찰서에서 30대 여성이 염산으로 추정되는 액체를 경찰관들에게 뿌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이 여성이 자신의 사건 처리에 불만의 품고 사전에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보고 있다.

4일 오전 8시45분께 서울 관악경찰서 3층 사이버수사팀 복도 앞에서 전모 씨(38·여)는 해당 팀 박모 경사(44)에게 염산으로 추정되는 액체를 뿌렸다.

박 경사는 얼굴 3분의 2 정도에 이 액체를 맞아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는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박 경사는 3도 화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 씨를 제지하는 과정에서 다른 경찰관 3명도 손등 등에 액체가 튀어 부상을 당했다.

전 씨는 박 경사가 4∼5년 전에 조사한 사건의 피의자로, 이날 오전 사이버수사팀 사무실에 흉기를 들고 찾아왔다. 박 경사 등은 전 씨를 사무실 밖으로 데리고 나갔다. 이후 전 씨가 갑자기 보온병에 든 액체를 박 경사의 얼굴을 향해 뿌렸다고 경찰은 전했다.

전씨는 이 액체가 무엇인지 묻자 "염산이다"라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화장실 청소용 염산인 것으로 추정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3월 안에 반드시 매수해야 할 3종목! 조건 없이 공개
매일 200여건 씩 업데이트!! 국내 증권사의 리서치 보고서 총집합! 기업분석,산업분석,시장분석리포트 한 번에!!
한경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를 통해서 다양한 투자의견과 투자종목에 대한 컨설팅도 받으세요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