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국 증시 급락 영향에 하락세…1960선 위협

입력 2016-04-08 09:18  

[ 김아름 기자 ] 코스피지수가 간밤 미국 증시의 급락에 따른 영향으로 장 초반 하락세다. 외국인과 기관이 물량을 쏟아내며 지수를 1960선 근방으로 끌어내렸다.

8일 오전 9시1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2.22포인트(0.62%) 내린 1961.67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하며 국내 증시에 불안감을 안긴 탓이다.

간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74.09포인트(0.98%) 하락한 17,541.96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24.75포인트(1.20%) 내린 2041.91에 마감했고, 나스닥지수도 72.35포인트(1.47%) 하락한 4848.37로 종료됐다.

엔화 강세와 국제유가 하락이 증시 부진을 불러왔다는 분석이다.

기관과 외국인이 장 초반부터 강한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97억원, 497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23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에서는 161억원이 빠져나가고 있다.

전 업종이 하락세다. 증권 은행 금융 보험 등 금융업종이 모두 1% 넘게 빠지고 있다. 골드만삭스와 JP모건 등 미국 금융업종이 1.9% 하락한 영향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부분 하락세다. 삼성전자가 전날에 이어 이날도 0.87% 하락하며 장을 시작했고 현대모비스 LG화학 네이버 포스코 신한지주 등도 모두 1% 넘게 빠지고 있다.

형지엘리트가 중국 교복시장 진출 소식에 5%대 상승세다. 현대상선이 8100억원 규모의 사채원리금 미지급이 발생했다는 소식에 4%대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80포인트(0.11%) 하락한 696.33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10억원, 3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26억원 순매수다.

상위종목들은 대체로 강세다. 동서가 1%, 파라다이스가 3.22% 오름세며 셀트리온 메디톡스 CJ E&M도 소폭 오르고 있다. 코데즈컴바인은 매매거래 정지 우려에 3.80% 하락세다. 전날 314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는 소식에 파루가 11% 넘게 급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6원 오른 1159.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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