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의 향기] 바람 잘 통해 봄·여름에도 입는 니트

입력 2016-04-17 15:02   수정 2016-04-17 15:09

한섬 니트 브랜드 '더캐시미어' 새롭게 변신


[ 이수빈 기자 ] 한섬의 니트 전문 브랜드 더캐시미어가 봄·여름 시즌을 맞아 새롭게 변신했다. 현대백화점그룹 패션전문기업인 한섬이 지난해 가을·겨울 시즌에 출시한 더캐시미어는 원래 캐시미어 등 고급 소재 특화 브랜드였다. 하지만 캐시미어 니트 제품이 주로 겨울에만 제한적으로 팔리자 사계절 두루 인기 있는 브랜드로 키우기 위해 다양한 소재와 디자인 상품을 내놨다.

한섬 관계자는 “지난 겨울 날씨가 평년보다 따뜻해 니트 등 가볍게 입을 수 있는 의류가 인기를 끌었다”며 “니트를 겨울에만 반짝 인기 있는 제품이 아니라 봄·여름에도 입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새로운 소재 등의 상품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한섬은 더캐시미어의 소재 전문성을 살리기 위해 전체 상품 중 겨울철에 주로 판매되는 캐시미어 니트류 비중을 약 40%대로 줄이는 대신 다양한 우븐 소재 제품 비중을 이전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40%로 늘렸다. 특히 면과 리넨 혼방 캐시미어, 두께가 얇고 가벼운 소모 캐시미어 등의 소재를 활용해 봄과 여름에도 입을 수 있는 의류를 개발했다. 고급 캐시미어와 이집트산 기자면, 해도면 등 최고급 면을 사용한 티셔츠, 블라우스, 카디건, 라운지웨어 등도 합리적인 가격대에 출시했다.

여름휴가 시즌을 겨냥한 ‘리조트 라인’도 개발해 전체 상품의 20%까지 비중을 늘렸다. 리조트 라인은 고급스러우면서도 편안함과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는 스타일로 디자인했다. 정제된 리넨과 실크 소재를 사용해 프린트 셔츠와 바지, 여유로운 실루엣의 상의, 원피스 등 휴양지에 어울리는 제품으로 구성했다.

대표 상품으로는 니트톱, 라운지웨어 시리즈 등이 있다. 캐리비안 일부 해안지역에서 생산된 최상급 면 소재를 사용해 감촉이 부드럽고 표면 광택이 섬세한 것이 특징이다. 바람이 잘 통해 무더운 여름에도 입을 수 있다.

프랑스 북부연안에서 생산된 리넨 섬유와 캐시미어를 섞은 소재도 이용한다. 캐시미어는 에르메스, 샤넬 등 명품 브랜드들과 거래하는 유명 원사업체인 가리아기(cariaggi)에서 공급 받는다. 리넨과 캐시미어 혼방 카디건과 롱니트 조끼 등은 여름철 냉방이 되는 실내에서 걸치기 좋은 제품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수빈 기자 ls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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