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대훈 기자 ] ▶마켓인사이트 4월17일 오후 3시30분
![](http://img.hankyung.com/photo/201604/2016041795031_01.11560763.1.jpg)
17일 한국경제신문이 국민연금이 올해 주총에서 의결권을 행사한 575개 상장사의 배당 관련 안건 처리 결과를 전수 조사한 결과 23개 기업이 반대표를 받았다. 해당 기업은 이 과정에서 국민연금의 의결권이 ‘주먹구구식’으로 행사되고 있다고 불만을 제기했다. 다섯 명에 불과한 국민연금 운용인력이 주총이 몰린 한 달여간 약 600개 기업의 주총 안건을 결정하다 보니 해당 기업의 여건과 업종별 특성은 도외시한 채 획일적인 잣대로 의결권을 남발하고 있다는 것이다. 반대하는 이유를 제대로 설명해주지 않는다는 원성도 높아 국민연금 의결권 행사를 둘러싼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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