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인근 용유도 해변에 복합관광단지 개발

입력 2016-04-18 18:02  

105만㎡에 공연장·쇼핑몰
인천도시공사, 민간사업자 공모



[ 김인완 기자 ] 인천도시공사는 인천경제자유구역 영종지구 내 용유도 해변 일대의 용유노을빛타운을 민간 참여 방식으로 복합관광단지로 개발한다고 18일 발표했다.

용유노을빛타운은 인천국제공항 인근 을왕리해수욕장 옆 선녀바위 입구로, 해변이 아름답고 자연경관이 수려해 인천관광의 거점으로 발전시킨다는 전략이다. 이곳은 인천 중구 을왕·덕교·남북동 일원으로 총면적 105만1346㎡에 이른다.

나대지와 논, 밭으로 구성돼 개발에 속도를 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총 737필지에 토지주는 450명이다.

공사는 이곳에 관광특급호텔과 콘도미니엄, 공연장, 박물관, 쇼핑몰 등을 포함한 복합관광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공사는 사업대상지 인근에 인천공항공사에서 추진 중인 국제업무지구(IBC-II) 내 카지노 복합리조트 건설사업이 최근 정부에서 사전 인가를 받아 국제 관광객 유치에도 시너지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지노 복합리조트 사업시행사 인스파이어IR은 미국에서 여러 개의 복합리조트를 운영 중인 MTGA와 국내기업 KCC가 공동출자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이다.

인천공항 IBC-II에 2019년까지 호텔과 대형 국제회의시설, 외국인 전용 카지노 등이 포함된 복합리조트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공사는 개발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민간사업자의 개발 계획을 최대한 수용하기로 했다. 공사는 토지 지장물 보상 및 건설공사 감독과 행정 절차를 따르고 민간사업자는 도시기반시설과 투자 유치, 관광시설공사 등을 맡는다. 보상비 등 총사업비는 9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공사는 다음달 20일까지 민간사업자를 공모한다. 참가 자격은 신용등급 BBB(-) 이상으로 개별 또는 컨소시엄 참여가 가능하다.

용유노을빛타운 사업부지는 2014년 11월 환지 방식의 관광단지 개발사업으로 개발계획을 승인받았다. 하지만 환지 방식을 반대하는 주민 의견을 반영해 선보상하는 수용책으로 사업 방식을 변경했다.

이에 공사는 민간사업자가 자유롭게 제안하는 창의적 개발계획을 받아들여 관광 수요에 부응하는 복합관광단지로 개발하기로 전략을 변경한 것이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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