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를 이기는 패션…소재부터 남다르다

입력 2016-04-23 18:03  

Life&Style

벌써 기능성 여름 의류 나와
라코스테 '리넨 셔츠'·유니클로 '에어리즘'·올젠 '매쉬 재킷' 등



[ 이수빈 기자 ]
패션가에는 벌써 여름이 찾아왔다. 무더운 여름에 입을 수 있는 기능성 소재 의류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패션업체들은 통풍이 잘되고 땀을 흡수해주는 소재로 만든 신제품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프랑스 브랜드 라코스테는 ‘프렌치 프리미엄 리넨 컬렉션’을 선보였다. 리넨은 아마사(亞麻絲)로 짠 직물로, 통풍이 잘되고 가볍다. 라코스테의 리넨 컬렉션은 선명한 색상이 특징이다. 품목도 전보다 다양해졌다. 셔츠, 티셔츠, 폴로셔츠 등 작년까지 선보였던 품목에 더해 재킷, 바지, 원피스까지 내놓았다.

이번 컬렉션 제품은 무더운 여름날에도 몸에 붙지 않아 쾌적한 느낌을 준다. 핑크(분홍색), 코랄(산호색), 터콰이즈블루(터키옥색) 등 색상도 경쾌하다. 투톤 리넨 셔츠, 제품을 제작한 뒤에 워싱 처리를 하는 가먼트 워싱 기법으로 만든 체크 패턴 셔츠 등이 대표 상품이다. 부드럽게 흐르는 듯한 옷맵시가 돋보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리넨 재킷은 소재 특유의 유연성을 살려 편안함을 더했다. 울트라 슬림 핏으로 자연스러운 비즈니스 룩을 완성한다.

물세탁을 쉽게 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라코스테의 리넨 컬렉션은 라코스테 전국 매장과 라코스테 디지털 플래그십에서 구입할 수 있다.

유니클로는 여름용 냉감내의 ‘2016 에어리즘’을 내놨다. 세계적 섬유회사인 도레이와 아사히카세이가 공동 개발한 소재를 사용해 땀을 빠르게 건조해주는 드라이 기능과 항균, 방취, 소취, 신축성 등의 기능을 갖췄다. 몸 온도를 내려주고 땀을 흡수해 방출한다.

에어리즘 남성용 제품은 봉제선을 없앴다. 셔츠 안에 입어도 티가 나지 않는다. 도레이의 극세섬유로 제작해 가위로 잘라도 실밥이 튀어나오지 않는다. 섬유 자체에 땀 냄새를 없애주는 소취 기능이 있어 세탁을 여러 번 해도 이 기능이 유지된다. 아사히카세이가 개발한 큐프라 섬유로 만든 여성용 제품은 기존 에어리즘 제품 대비 신축성이 1.7배 크다. 몸을 구부렸다 펴도 옷이 말려 올라가지 않는다.

아동용 에어리즘은 그물 모양 매시 소재로 통풍이 잘된다. 올해부터는 일본 본사 정책에 따라 한국 에어리즘 제품 가격을 인하하기로 했다. 기본 제품은 1만2900원에서 9900원으로, 여성 톱브라는 2만9900원에서 1만9900원으로 내렸다.

신성통상의 남성 브랜드 올젠은 봄여름을 위한 ‘에어 매쉬 컬렉션’을 내놨다. 에어 메쉬 컬렉션은 원단 표면에 아주 미세한 구멍이 있는 게 특징이다. 통기성을 높여 원단이 『굅?시원하다. 색감과 패턴을 살려 디자인했다.

재킷, 셔츠, 바지 등 다양한 제품으로 구성했다. 에어 매쉬 컬렉션으로 한 벌의 정장을 완벽하게 매치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한 신축성이 좋은 스트레치 원단을 사용해 미팅이나 출장, 여행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올젠 관계자는 “날이 따뜻하거나 더운 봄여름에는 외출이 잦아 정장이 다소 불편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며 “이런 단점을 해소하기 위해 가볍고 시원한 원단으로 이번 컬렉션을 제작했다”고 말했다. 올젠의 에어 매쉬 컬렉션은 전국 매장에서 판매하고 있다.

이수빈 기자 ls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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