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태양광 수주 '드림팀' 떴다

입력 2016-04-28 17:32  

한전·GS·한화 컨소시엄 구성
UAE 8000억 사업 입찰 나서



[ 김익환 기자 ] 한국전력공사가 GS·한화그룹과 손잡고 8000억원 규모의 아랍에미리트(UAE) 태양광 발전사업 입찰에 참여한다.

2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한국전력은 GS건설 한화큐셀과 컨소시엄을 구성, UAE 아부다비 수력전력청인 아드위아에서 발주하는 태양광 발전사업 입찰에 참여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아부다비에서 동쪽으로 125여㎞ 떨어진 스웨이한 지역에 350㎿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2019년까지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사업자들이 발전소를 건설하고, 이후 운영을 통해 투자금을 회수하는 해외투자운영사업(BOO) 방식으로 진행된다. 사업비는 총 7억달러(약 8045억원)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아드위아는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운영할 특수목적회사(SPC) 지분 60%를 확보하고, 나머지 40%를 국내외 사업자에 매각하기 위한 입찰을 추진하고 있다. 입찰제안서는 오는 7월 말까지 접수한다.

아부다비 정부는 2020년까지 전체 소비 전력의 7%를 신재생에너지로 충당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관련 투자를 하고 있다. 향후 아부다비의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사업 참여 때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어 세계적 에너지 회사들이 이번 사업에 관심을 두고 있다.

34개 업체가 입찰 참여 계획이 있다고 아드위아에 밝?것으로 전해졌다. 이 가운데는 프랑스 에너지업체 토탈, 스페인 건설업체 악시오나, 독일 전력업체 RWE 등 쟁쟁한 글로벌 기업도 포함됐다. 국내에서는 한국을 대표하는 업체로 ‘드림팀’을 구성한 만큼 입찰 결과를 기대해볼 만하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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