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서 열린 현대·기아차 협력사 채용박람회 '북적'

[ 하인식 기자 ]
28일 ‘2016 현대·기아차 울산·경주권 협력사 채용박람회’가 열린 울산대 실내체육관. 행사 시작보다 한 시간 이른 오전 10시께부터 대학생 구직자로 북적였다.

한국프랜지, 모팜, 한텍테크놀로지 등 자동차 협력사들의 부스 앞은 일찌감치 취업준비생들로 긴 줄이 생겼다. 이날 현대·기아차 울산·경주권 50여개 협력사가 참가해 현장 면접을 치렀다.

지난해 취업에 실패해 졸업을 미뤘다는 성모씨(4학년)는 “근무 여건과 연봉 수준이 괜찮은 기업이 많다”며 “하루빨리 일할 곳을 찾고 싶다”고 말했다.

협력사들도 우수 인력 충원에 대한 기대를 걸고 있다. 울산과 경주에서 차체를 생산하는 티에스오토모티브 관계자는 “우수 인력을 채용할 수 있고 회사 홍보도 가능해 2012년부터 매년 참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인 게시판에 공개된 급여는 대부분 연봉 3000만원 이상이었다.

취업 특강관과 스트레스검사관 등 부대 행사관에도 취업준비생의 발길이 이어졌다.

채용박람회는 현대·기아차가 협력사의 인재 확보를 위해 마련한 행사로 2012년 시작해 올해로 5회째를 맞았다. 현대·기아차는 장소, 행사 기획 및 운?등 전반적인 지원을 한다. 윤갑한 현대자동차 사장은 “현대·기아차는 앞으로도 자동차산업 전반에 걸친 고용창출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현 울산시장은 “대·중소기업 간 상생의 고용 디딤돌이 전국으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대·기아차는 부산·경남권 채용박람회를 다음달 10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연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4月 장, 반드시 사둬야 할 新 유망 종목 2선 /3일 무료체험/ ▶ 지금 확인
매일 200여건 씩 업데이트!! 국내 증권사의 리서치 보고서 총집합! 기업분석,산업분석,시장분석리포트 한 번에!!
한경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를 통해서 다양한 투자의견과 투자종목에 대한 컨설팅도 받으세요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