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제대 평균등록금 667.5만원…180개교 중 2곳 인상

입력 2016-04-29 11:17  

전임교원강의·소규모강좌비율↑
학점인플레 여전… '찔끔' 완화



[ 김봉구 기자 ] 전국 일반대(4년제대)의 올해 평균 등록금은 667만5000원으로 나타났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29일 분석해 공개한 대학정보공시 결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 180개교 중 등록금을 인상한 대학은 추계예술대, 중앙승가대 2곳이었다. 154개 대학이 동결, 24개 대학은 인하했다.

분교를 포함한 전국 192개 일반대 가운데 학제 변경 등으로 인한 편제 미완성 대학은 조사 대상에서 제외됐다. 평균 등록금 결과값은 명목등록금에 학년별 입학정원을 가중해 산출했다.

1인당 평균 등록금이 가장 높은 학교는 연세대(874만원)였으며 등록금을 올린 중앙승가대는 1인당 176만원으로 최저 수준이었다.

전공 계열별 평균 등록금은 △의학 938만8000원 △예체능 782만5000원 △공학 712만7000원 △자연과학 678만9000원 △인문사회 595만8000원 순으로 집계됐다.

◆ 전임교원강의↑ 학점인플레는 여전

올해 봄학기 대학들의 전임교원 강의 담당비율은 64.5%로 전년 대비 1.8%포인트 늘었다. 교육부는 전체 개설 강의가 감소한 가운데 전임교원 담당 강의는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콩나물 교실’ 지적을 받아온 학생 50명 이상 듣는 대규모 강좌는 같은 기간 0.7%P 줄었다. 20명 이하 소규모 강좌는 0.4%P 늘었다.

학점 인플레이션은 여전했다. 재학생들이 각 교과목에서 취득한 성적 분포를 보면 2015학년도 기준 A학점 비율이 31.9%로 전년 대비 0.3%P 줄었으나 B학점 비율은 0.1%P 늘었다. B학점 이상 취득 학생 비율은 소폭(0.2%P) 완화에 그친 69.5%. 10명 중 7명은 B학점 이상 받았다.

대학생들의 졸업 성적 역시 비슷한 추세를 보였다. 2015학년도 졸업 성적 90점 이상(환산점수 기준)은 35.5%로 전년에 비해 0.6%P 줄었으나 80점 이상~90점 미만 구간은 0.5%P 늘었다. 이에 따라 여전히 10명 중 9명꼴(90.9%)로 80점 이상의 졸업 성적을 취득했다.

대학별 세부 공시 자료는 대학알리미(www.academyinfo.go.kr)를 통해 이날 오후 1시부터 공개된다. 교육부는 학생·학부모와 일반 국민으로 구성된 외부 모니터링단 검증을 거쳐 믿을 만한 대학공시정보 제공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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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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