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기와라 잇페이 지음 / 황미숙 옮김 / 올댓북스 / 256쪽 / 1만3500원
[ 유재혁 기자 ]
애플이 매킨토시컴퓨터를 개발할 때 불필요한 파일을 버리는 곳으로 휴지통 아이콘을 만들었다. ‘소비자들이 일상에서 익힌 습관과 기억에 따라 행동하려 든다’는 뇌과학 이론에 따른 것이다. 휴지통 아이콘은 전 세계 컴퓨터의 기준이 됐다.좋은 상품을 개발하려면 기억의 정체를 파악해야 한다. 기억에는 감정이 큰 영향을 끼친다. 소비자의 기억과 감정을 관장하는 뇌를 어떻게 만족시키느냐가 모든 비즈니스의 기본이다. 시장도 뇌와 뇌의 네트워크다. 소비자 니즈(욕망)의 집합체이기 때문이다. 이는 선천적인 정보와 학습 경험에 의한 후천적인 정보들로 이뤄진다. 이 때문에 현대 뇌과학은 사회학 심리학 경제학 등 다른 분야와 연결된 응용뇌과학으로서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성공 비즈니스 이제는 뇌과학이다》는 응용뇌과학 분야의 다양한 사례와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비즈니스 현장이나 인간관계, 조직관리 등에서 뇌과학을 활용할 수 있는 방법들을 소개한다.
저자는 우선 소비자 구매결정의 90%를 조종하는 무의식에 대해 살펴본다. 처음 본 것에 관심을 보이는 신기성(新奇性)과 익숙한 것을 선택하려는 친근성 등 인간의 두 가지 특징도 사업적인 관점에서 접근한다. 물건을 살 때 뇌에서는 어떤 작용이 일어나는지에 대한 메커니즘도 제시한다. 구매행동을 불러오는 좋은 감정과 기억을 형성시키기 위해 스토리텔링 마케팅을 어떻게 펼칠 것인지도 알려준다.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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