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67.16
(56.54
1.38%)
코스닥
937.34
(2.70
0.29%)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위닉스가 날씨 컨설팅 받는 까닭은

입력 2016-05-09 18:12  

최근 2년 마른 장마로 제습기 재고 늘어 '적자'
날씨 자료로 수요 관리



[ 안재광 기자 ] 제습기 국내 1위 기업 위닉스(회장 윤희종·사진)는 ‘마른장마’ 탓에 최근 2년간 어려움을 겪었다. 성수기인 여름철 비가 많이 내리지 않아 제습기 판매가 기대에 크게 못 미쳤다. 성수기에 대비해 생산해 놓은 제습기 수만여대가 고스란히 창고에 쌓였다. 이 재고를 정리하느라 2년을 고생했다. 배우 조인성을 앞세워 마케팅에 수십억원을 쏟아부었지만 성과는 크지 않았다. 위닉스는 결국 지난해 100억원대 적자를 기록했다.

올여름을 앞두고는 경영 방식에 변화를 시도 중이다. 비가 오기만 기다리는 ‘천수답 경영’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다. 수요 예측에 의한 생산·판매 관리 시스템 구축이 목표다. 이를 위해 ‘날씨 컨설팅’을 받는 것을 적극 검토 중이다. 2주에서 한 달 단위의 날씨 전망과 지금까지 제습기 판매량을 비교해 ‘빅데이터 분석’을 시도하고 있다.

위닉스 관계자는 “사설 날씨업체로부터 향후 2~3주 날씨 자료를 받아 검토 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생산 물량을 ‘밀어내기’로 판매하던 기존 방식과 달리 소비愍?‘수요 관리’에 초점을 맞추는 것으로 전략을 바꿨다.

날씨 컨설팅을 통해 받은 자료는 TV홈쇼핑 방송 시점을 정하거나 재고 관리 등에 적용할 예정이다. 온라인 마케팅 시점도 이 자료를 토대로 잡기로 했다. 대신 과거처럼 대대적인 TV 광고나 대규모 판촉행사는 지양하기로 했다.

연관 제품인 공기청정기로 사업 확장도 시도 중이다. 올 들어 모델 수를 계속 늘리고 있다. 올봄 미세먼지와 황사가 심한 날이 잦아 공기청정기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4月 장, 반드시 사둬야 할 新 유망 종목 2선 /3일 무료체험/ ▶ 지금 확인
매일 200여건 씩 업데이트!! 국내 증권사의 리서치 보고서 총집합! 기업분석,산업분석,시장분석리포트 한 번에!!
한경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를 통해서 다양한 투자의견과 투자종목에 대한 컨설팅도 받으세요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