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부산에 데이터센터 건립

입력 2016-05-11 14:19  

글로벌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가 부산 강서구 미음단지에 아시아권 데이터센터를 짓는다.미음산단에 국내 대기업과 금융기관 데이터센터 등이 입주했거나 입주를 추진하고 있는데 이어 글로벌 기업까지 입주하기로 해 부산이 글로벌 클라우드 허브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한국MS)는 11일 오후 부산시청에서 부산시 및 부산도시공사와 클라우드 부문 협력 및 입주협약식을 하고 부산 강서구 미음지구에 2019년까지 데이터센터를 짓기로 했다.이곳은 국내 유일의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집적단지로, 현재 LG CNS와 BNK금융그룹 데이터센터,다음카카오 등이 입주했거나 입주 예정이다. 하지만 지금까지는 글로벌 정보통신(IT) 대기업이 입주하지 않아 명실상부한 글로벌 클라우드 허브로 인정받기에는 미흡했다.
부산시는 이번에 유치한 한국MS의 데이터센터가 미음지구를 아시아 제1의 데이터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앵커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부산시는 앞서 지난 3월 아마존웹서비스와 세계 최초로 클라우드 혁신센터를 설립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이번 한국MS 데이터센터 유치로 부산의 클라우드 산업 발전을 이끌 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했다.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는 대규모 인프라를 바탕으로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소프트웨어, 게임, 핀테크 등 다양한 산업과 융합해 지식기반 서비스산업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부산은 국내 해저케이블의 90%가 밀집한 동북아 물류, 정보 중심도시인데다 안정적인 전력 공급망과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한 지역이라는 장점을 갖추고 있어 글로벌 데이터센터 중심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이 크다.
부산시는 또 클라우드 산업 자체가 장치산업으로 직접적인 고용효과는 크지 않지만 장비공급, 장비유지·보수 등 IT수요를 창출해 연관산업 발전 등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 것으로 분석했다.한국MS의 데이터센터는 독립된 데이터센터로서는 한국 최초인데다, MS가 전 세계에서 운영중인 10여개의 데이터센터 가운데 규臍?큰 편으로 선점효과도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부산시는 이번 MS의 부산 투자를 계기로 세계적인 IT기업인 MS와 다방면에서 상호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한국MS가 입주하는 서부산 글로벌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집적단지와 사상스마트시티, 동부산 수영강벨트를 인터넷 신산업으로 연결해 한국의 ICT밸리로 만들겠다”고 고 말했다.
한국MS는 이날 부산도시공사와 데이터센터 부지 입주협약을 하고 부지조성이 마무리되는대로 공사에 들어가 2020년까지 데이터센터를 완공하고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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