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마지막 타운하우스 땅' 개발한다

입력 2016-05-13 18:02  

프런티어마루, 1138억에 매입
고급 단독주택 110가구 지을 듯



[ 김진수 기자 ] 경기 성남 판교신도시에서 110가구 규모의 타운하우스 단지가 세워진다.

1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개발 업체인 프런티어마루는 지난 12일 성남시가 실시한 판교신도시 내 마지막 블록형 단독주택지(분당구 운중동, D3-1A·B블록) 공개 추첨식 입찰에서 320 대 1의 경쟁률 속에 땅을 확보했다. 두 개 블록, 3만5526㎡ 규모인 이 땅값은 1138억원이다. 이 부지엔 전용면적 330㎡ 이상 타운하우스 110가구가량이 지어질 예정이다. 타운하우스 ‘판교산운 아펠바움’(전용면적 176~310㎡ 34가구)과 붙어 있는 이 단지는 서(西)판교 최고급 주택단지로 꼽힌다.

이 부지 매각은 10년 가까이 파행을 겪었다. 2008년 6월 신국건설 등이 수십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땅을 사들였다. 하지만 글로벌 금융위기가 터진 뒤 고급 타운하우스시장이 얼어붙으면서 부지 매각이 무산됐다.

2013년 이후 수도권 분양시장이 되살아나고 정부가 2014년 일반 주거지역 내 주거 전용 단독주택지의 건축 가능 층수를 기존 2층에서 3층으로 높인 점이 이 땅 개발을 촉진하는 계기가 됐다. 이어 지난해 5월 개발사업자가 기반시설 등을 조성한 뒤 블록형 단독주택 필지를 분할해 판매할 수 있도록 허용됐다. 프런티어마루는 평균 매매가격이 60억원대인 인근 아펠바움처럼 고급 타운하우스로 조성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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