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전쟁 잔혹성 배재한 채 '원폭피해 희생'만 강조해선 안돼
세계의 민주주의가 시험받고 있다. 미국에서는 도널드 트럼프가 등장하고 필리핀에서는 로드리고 두테르테가 당선됐다. 두 사람의 공통점은 막말이다. 하지만 ‘막말 정치가’로 치부할 것만은 아니라고 정규재 한국경제신문 주필은 강조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정규재뉴스 ‘두테르테와 트럼프 어떻게 볼 것인가’에서는 필리핀의 두테르테 대통령 당선에 대해 “필리핀의 낡은 구조를 전면 개혁하지 않을까 하는 국민적 바람 덕분”이라고 평가했다. 트럼프 바람 역시 “트럼프가 하는 말은 단순한 막말이 아니라 금기를 뭉개는 포인트를 가지고 있다”고 했다. 이민 문제나 다양성 부정, 성적 발언 등 금기를 깨는 트럼프의 언어가 상스러운 것만은 아니라는 것이다. 정 주필은 “트럼프가 무너지더라도 트럼프 현상은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12일 방송된 ‘프랑스의 노동개혁’에서는 올랑드 정부의 노동개혁에 대해 논평했다.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은 유럽에서 최고 수준(10.3%)인 실업률을 낮추고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으려면 과감한 노동개혁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에서 비상수단으로 ‘긴급명령’을 꺼내들었다. 정 주필은 “우리나라도 별반 차이가 없다”며 “정치가 만들어 내는 참화를 국민이 깨달아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해고와 채용의 문제는 전적으로 기업의 판단에 맡겨야 하고 기업의 자유를 봉쇄하는 그 어떤 것도 규제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형진 정규재 봄?PD starhaw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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