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준두 연구원은 "싸이맥스는 2017~2019년까지 삼성전자 평택 투자로 실적이 담보돼 있는 반도체 이송장비 국내 1위업체지만, 시장에서는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며 "대부분 반도체 전공정 업체 주가가 많이 상승한 상황에서 매력적"이라고 설명했다.
싸이맥스의 실적 개선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시가총액이 1000억원 수준까지 불어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전날 종가 기준 시총은 622억원이다.
하 연구원은 "올해는 고객사의 투자가 상대적으로 줄어들어 실적이 다소 떨어질 수 있지만 올해를 저점으로 2017년부터는 매출이 680억원, 영업이익률 14~15%까지 증가할 것"이라며 "내년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8~10배를 가정 시 시총은 1000억원까지 늘어도 고평가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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