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탄도미사일 발사에 일본 정부가 비난에 나섰다.
31일 일본 교도 통신은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상이 기자회견을 통해 북한이 무수단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를 시도했다가 실패했다는 소식을 언급하며 “여러 차례의 미사일 발사는 일본을 포함한 국제 사회에 대한 중대한 도발 행위”라며 “결코 용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나카타니 겐(中谷元) 일본 방위상은 “어떤 사태가 벌어지더라도 괜찮도록 대응을 하고 있다”며 만반의 태세를 강조했다.
한편 나카타니 방위상은 전날 북한이 미사일 발사를 시도할 동향이 있는 것을 포착하고 북한 미사일이 영공 또는 영해로 들어오면 요격도록 하는 ‘파괴조치 명령’을 내렸고 일본 자위대는 도쿄 이치가야 방위성 부지 안에 지대공 유도탄 PAC3를 설치하고, 이지스함을 전진 배치했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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