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대외변수 경계감에 하락 전환

[ 김근희 기자 ] 코스피지수가 6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등 대외변수 경계감에 하락 전환했다.

3일 오전 11시2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71포인트(0.14%) 내린 1982.40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중 상승폭을 줄이며 하락 전환했다.

간밤 미국증시는 고용시장 개선 소식에 힘입어 상승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0.27% 올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28%와 0.39% 상승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11억원과 459억원 어치의 매물을 내놓고 있다. 기관은 275억원 순매수다. 프로그램은 차익 4억원 순매수, 비차익 668억원 순매도로 전체 663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하락이 우위다. 화학 은행 건설 철강금속 등이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상승이 우위다. 삼성전자 아모레퍼시픽 현대모비스 등이 오름세다.

삼성물산이 삼성에스디에스 물류 부문의 합병 추진을 검토한다는 소식에 상승세다. 반면 삼성에스디에스는 급락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하락하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2.12포인트(0.30%) 내린 699.03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7억원과 133억원 매도 우위다. 개인이 505억원 순매수다.

멜파스는 중국에 2300억원 규모 반도체 합작법인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에 상승세다.

원·달러 환율은 이틀 연속 하락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85원 내린 1185.75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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