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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증시 전망] 코스피, FOMC 앞두고 관망세…"변동성 확인 후 대응해야"

입력 2016-06-05 10:26  

[ 김아름 기자 ]

이번 주(7~10일) 국내 증시는 변동성 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월말까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일본 중앙은행 회의, 영국 브렉시트(영국의 유로존 탈퇴) 투표 등 대외 이벤트가 이어지기 때문이다.

특히 오는 14일과 15일(현지시간) 열리는 6월 FOMC 회의에 대한 경계심이 고조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밤 발표된 미국 고용지표가 예상치인 15만~16만명 증가에 크게 못 미치는 3만8000명에 그치면서 금리 인상 가능성은 사실상 사라졌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실업률은 4.7%로 낮게 나타났지만 충격을 완화하지는 못했다.

재닛 옐런 미국 중앙은행 의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이 꾸준히 금리 인상 가능성을 언급하며 30%대를 오갔던 6월 금리인상 확률은 고용지표 발표 후 3.8%까지 떨어졌다.

로레타 매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은행 총재가 "여전히 점진적인 금리인상 추세를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한다"며 "한 가지 지표로 너무 많은 의미를 읽을 수는 없다"고 말하는 등 매파 위원들의 '금리인상 찬성' 발언도 계속됐다. 6월 인상 가능성은 낮아졌지만 7월이나 9월 FOMC에서 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은 여전히 높다는 분석이다.

남?경제지표 발표 역시 국내 증시의 불확실성을 높이는 요인이다. 오는 8일 중국은 5월 수출지표를, 10일 미국은 6월 미시간 소비자신뢰지수를 발표한다. 두 지표 모두 시장 전망치가 전월 수준을 밑돌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연이은 대외 이벤트의 결과를 확인한 후 시장 대응에 나서라고 권했다. 하반기 물가 상승과 경기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남아있는 만큼 변동성을 확인한 후 매수에 나서는 방식이 적절하다는 분석이다.

김유겸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FOMC를 비롯한 대외 이벤트에 대한 관망세가 짙어지며 추가 상승은 어려울 것"이라며 "최근의 증시 상승에 편입하기보다는 이벤트 결과를 확인한 후 시장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준혁 NH투자증권 연구원도 "대외 이벤트의 영향으로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단계적으로 주식 비중을 확대해 나가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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