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이 김선달’, 촬영 현장 담은 제작기 영상 공개..웃음+볼거리 ‘기대’

입력 2016-06-08 17:39  

봉이 김선달 (사진=영상캡처)

‘봉이 김선달’이 시원한 볼거리와 유쾌한 호흡이 가득했던 촬영 현장을 담은 제작기 영상을 공개했다.

8일 영화 ‘봉이 김선달’은 올 여름을 여는 초대형 사기극으로 대동강을 구현하기 위한 전국 방방곡곡 로케이션 여정부터 환상적인 호흡으로 열연을 펼친 배우들, 통쾌한 사기극을 완성시킨 스태프들의 노력이 담긴 제작기 영상을 공개했다. ‘봉이 김선달’은 임금도 속여먹고, 주인 없는 대동강도 팔아 치운 전설의 사기꾼 김선달의 통쾌한 사기극을 다룬 영화.

“설화 속 유쾌하고 오락적인 ‘김선달’을 젊고 매력적인 인물로 재탄생 시키고 싶었다”고 밝힌 박대민 감독은 전설의 사기꾼 ‘봉이 김선달’의 대담한 사기극 에피소드는 그대로 가져오되 현대적인 매력을 가미해 새로운 천재 사기꾼 ‘김선달’을 탄생시켰다.

‘김선달’로 분한 유승호는 “’김선달’은 굉장히 자유분방하고 항상 즐겁다. 나만의 느낌으로 다시 풀어서 매력적인 인물로 만들면 재미있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밝岵만? 박대민 감독은 “유승호는 감정을 다루는 데 있어서 탁월한 배우다. 그래서 저 배우를 많은 사람들이 사랑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유승호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김선달’과 함께 사기극을 벌이는 위장 전문 ‘보원’ 역의 고창석, 복채 강탈 전문 ‘윤보살’의 라미란, 사기 꿈나무 막내 ‘견이’ 역의 시우민 등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는 ‘김선달 사기패’의 모습은 영화에서 펼쳐질 이들의 환상적인 호흡을 기대하게 만든다.

여기에 기상천외한 사기극을 위해 임금부터 스님, 여장까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기막힌 변장술과 팔도 사투리를 구사한 유승호, 고창석의 노력과 다양한 변신을 선보이는 ‘김선달’ 캐릭터를 위해 철저한 고증을 바탕으로 한 화려하고 다채로운 의상이 더해져 눈길을 사로잡는다. 또한 박대민 감독은 “도망에 능숙한 김선달 사기패의 추격전을 신나게 보여주고 싶었다. 땅과 물에서 벌어지는 추격전으로 다양하게 보여질 수 있도록 공을 들였다”고 전해 ‘봉이 김선달’만의 유쾌하고 신나는 추격 액션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고조시킨다.

마지막으로 ‘봉이 김선달’의 제작진은 초대형 사기극의 주요 무대인 대동강을 구현하기 위해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여러 개의 강을 콜라쥬해 하나의 거대한 대동강을 탄생시킨 것은 물론, 그 위에서 벌어지는 추격 액션으로 시원한 쾌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유승호, 조재현, 고창석, 라미란, 시우민 등 세대를 아우르는 국민 호감 캐스팅, 그리고 이들이 그려낸 각양각색 캐릭터의 환상적인 앙상블과 통쾌한 볼거리로 가득한 ‘봉이 김선달’은 오는 7월6일 개봉 예정이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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