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지노믹스, 미국에 3500억 신약 기술 수출

입력 2016-06-09 18:07  

급성백혈병 신약 후보물질
상업화 땐 별도 로열티 받아



[ 조미현 기자 ] 신약개발업체인 크리스탈지노믹스(대표 조중명·사진)가 미국 바이오 기업에 3500억원 규모의 신약 기술을 수출했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미국 바이오 기업 앱토즈바이오사이언스에 급성백혈병 신약 후보물질 ‘CG026806’을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발표했다. 계약 규모는 3억3000만달러(약 3530억원)다. 초기 계약금 300만달러(약 34억원)를 우선 받는다. 나머지 금액은 임상시험 성공 시 마일스톤(기술수출료)으로 받는다. 앞으로 상업화에 성공하면 별도 판매 로열티를 받는다. 한국과 중국 시장에 대한 판권은 크리스탈지노믹스가 보유하기로 했다.

국내 바이오 벤처기업이 제약 선진국인 미국 기업에 신약 기술을 수출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관절염 치료제 아셀렉스를 생산하는 등 신약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다. 지난해 매출은 97억원, 영업적자는 34억원을 기록했다.

조중명 크리스탈지노믹스 대표는 “바이오 분야에서도 핵심적 영역인 신약 개발에 집중하는 데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며 “아셀렉스 국내 판매가 궤도에 오르면 실적이 더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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