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PEF 자본유치도 검토
[ 안대규/김순신 기자 ] 한진해운이 용선 기간 만료에 따라 다음달부터 고가로 빌린 배(용선)를 돌려준다. 고가 용선료 지급 부담을 덜어 자금 상황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19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한진해운은 다음달 중순께 4500TEU(1TEU=6m짜리 컨테이너 한 개)급 선박 1척을 반선할 예정이다. 이번에 반선되는 선박은 2009년부터 용선한 것으로 고가 용선료 부담이 상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진해운은 상반기 6척에 이어 하반기에도 총 5척을 반선할 예정이다. 한진해운은 용선 기간 만료에 따라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컨테이너선은 총 20척(9만3608TEU), 벌크선은 총 18척을 돌려줄 예정이다.
한진해운은 내년으로 예정했던 미국 롱비치터미널(TTI) 매각도 올해로 앞당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매각이 성사될 땐 1000억원가량의 현금이 유입될 것으로 한진해운은 추산하고 있다. TTI는 한진해운이 지분 54%를 보유하고 있다. 총자산은 3300억원이고 작년 순이익은 447억원이다. 투자은행(IB)업계가 추산하는 매각 가치는 2900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진해운은 TTI 자산을 담보로 자금 지원을 요청했지만 채권단이 이를 거절했다. 외국 은행에서 이미 담보로 잡고 있어서다.
한진해운은 산업은행 등 채 풔餠?제출한 4100억원 규모 자구계획 가운데 1700억원가량을 이행했다. 채권단이 추가로 요구한 1조원가량을 마련하기 위해 계열사인 저비용항공사(LCC) 진에어 상장이나 계열사 내 부동산 자산 매각 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해외 사모펀드(PEF) 등 재무적 투자자로부터 자본유치도 검토하고 있다. 한진그룹은 계열사인 정석기업, 한국공항, (주)한진이 소유하고 있는 알짜 부동산을 매각하면 1조원가량의 현금 창출이 가능하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안대규/김순신 기자 powerzani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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