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우글로벌·두올산업…헛물 켠 '신공항 테마주' 어쩌나

입력 2016-06-21 17:36   수정 2016-06-22 05:07

영남권 신공항 백지화
급등한 '밀양 수혜주' 제자리로?



[ 김익환 기자 ] 영남권 신공항 건설이 백지화되는 바람에 신공항 후보지인 부산 가덕도와 경남 밀양 관련주 주가가 급변동할 가능성이 커졌다.

21일 코스닥시장에서 이들 테마주 주가는 후보지별로 크게 엇갈렸다. 밀양이 신공항 후보지로 유력하다는 미확인 정보가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확산되면서 밀양 관련주가 치솟았다.

자동차 부품 업체인 두올산업은 밀양이 본사 소재지라는 이유로 일찌감치 신공항 테마주로 엮였다. 두올산업은 가격제한폭(29.88%)까지 치솟은 5020원에 마감했다. 이날까지 3거래일 연속 올랐다. 밀양에 토지를 보유한 세우글로벌(10.45%) 삼강엠앤티(2.67%) 한국선재(2.06%) 등도 같은 날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가덕도 관련주인 영화금속(10.26%) 동방선기(-8.82%) 부산산업(-1.21%) 등은 이날 힘을 쓰지 못했다.

장 마감 직후 국토교통부는 가덕도나 밀양에 신설하려던 영남권 신공항 건설 계획을 백지화하고 기존 김해공항을 확장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신공항이 백지화된 만큼 지난달부터 들썩인 관련주들은 추락할 조짐도 보인다. 5월 들어 이날까지 90.44% 오른 세우글로벌이 신공항 관련주 가운데 상승폭이 가장 컸다. 부산산업(33.16%) 한국선재(31.95%) 두올산업(30.39%) 등의 상승폭이 그 뒤를 이었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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