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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씨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16] 거제서 온 50대, 퍼팅 이벤트 1위…50만원짜리 퍼터 받고 '함박웃음'

입력 2016-06-26 17:48  

이모저모

트로트 신인 두스타 길거리 공연
갤러리와 악수하고 사진도 찍어



[ 유정우 기자 ] ‘비씨카드·한경레이디스컵 2016’ 최종 라운드가 열린 26일 경기 안산시 대부도 아일랜드CC 클럽하우스 인근에 마련된 이벤트 현장은 한때 1000여명의 갤러리가 몰리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경남 거제에서 왔어요

‘갤러리 퍼팅 이벤트’(사진)에선 연습그린에 모인 100여명의 참가자가 평소 갈고닦은 퍼팅 실력을 겨뤘다. 경남 거제도에서 온 공성구 씨(56)가 8m 거리의 퍼팅을 성공시켜 부상인 ‘제임스밀러 탑스핀 퍼터’(50만원 상당)의 주인공이 됐다. 부인과 함께 온 공씨는 “오전에 일찍 도착해 챔피언 조를 따라 관람하던 중 재미 삼아 이벤트에 참여했는데 부상까지 받게 돼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필드에 온 스크린골프 ‘인기 짱’

갤러리 프라자 인근의 스크린골프 지스윙 체험존은 하루 종일 붐볐다. 오전과 오후 한 차례씩 운영할 예정이던 이벤트 대회는 신청자가 몰리면서 2회씩으로 늘렸다. 장타대회에 참가한 윤성현 씨(42·서울 강남구)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열린 드라이버 대결에서 283m를 기록해 1등을 차지했다. 우드채를 상품으로 받은 윤씨는 “함께 온 아내와 아이가 어린이 놀이터에 간 틈에 이벤트에 참여했는데 1등을 했다”며 즐거워했다.

○귀갓길 흥 돋운 버스킹 트로트 공연

“앵콜~ 앵콜~.” 이날 시상식 직후엔 귀가하는 갤러리들의 여흥을 달래는 신인 트로트 듀오 두스타(김강·진해성)의 특별공연이 펼쳐져 인기를 끌었다. 절로 흥이 난 갤러리들의 환호성이 곳곳에서 터져나왔다. 대전에서 온 최필성 씨(53)는 “프로골프대회를 수없이 다녀봤지만 이런 트로트 길거리 공연은 처음 본다”며 “길이 막힐까봐 대회장을 빨리 벗어나려 했는데 끝까지 감상하고 사인까지 받아 갈 것”이라고 했다.

아일랜드CC=유정우 기자 seeyo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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