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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고려아연 공장서 황산 누출, 고려아연 “작업 순서 지키지 않았다”

입력 2016-06-28 15:26  

울산 고려아연 공장서 황산 누출 (사진=방송캡처)


울산 고려아연 공장서 황산 누출로 부상자가 발생했다.

28일 오전 9시5분쯤 울산시 울주군 온산읍 고려아연 2공장 황산 제조시설에서 황산 1000ℓ가 누출돼 인근에 있던 작업자 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당시 황산의 농도는 70%로, 배출을 앞두고 물에 희석된 상태였으며, 맨홀을 연 작업자 등 2명은 황산을 뒤집어썼고, 인근에 있던 작업자들에게도 황산이 튀면서 부상을 입었다. 부상자 6명 가운데 김모(51)씨는 현재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매체에 따르면 고려아연 측은 “하도급업체 작업자들에게 작업 순서 등을 알려줬지만 이를 지키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배관의 맨홀을 여는 등의 작업을 할 때는 원청인 고려아연에 보고를 해야 하지만 이를 지키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고려아연 측은 “사고 당시 고려아연 안전관리자가 근로자 비명소리를 듣고 현장으로 달려가 샤워기로 황산을 씻어내 그나마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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