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히티 지수 "스폰서 제안 폭로? 노이즈 마케팅 절대 아냐"

입력 2016-06-29 17:51  


걸그룹 타히티 지수가 스폰서 제안 폭로에 대한 당시 심경을 밝혔다.

최근 진행한 bnt와의 화보 촬영 및 인터뷰에서 지수는 올해 초 불거졌던 스폰서 제안 폭로를 언급했다.

그는 "노이즈 마케팅 뿐만 아니라 더 힘 있는 스폰이 있다는 말까지 있더라. 맹세코 노이즈 마케팅 절대 아니다. 회사 허락도 없이 올린 거였다. 멤버들한테 말하고 올렸는데 그게 다음 날 기사화되면서 일이 커졌고 공항에서 죄인처럼 쫓기고 그랬다. 정말 여러분이 알고 계신 게 전부다"라고 당시 사건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이어 지수는 "내숭도 별로 없고, 숨기는 걸 별로 안 좋아한다. 연예인이라서 어떻게 보이고 싶다는 마인드는 별로 없는 것 같다. 내가 폭로를 한 건 그 사람 보라고 올린 거였다. 계속 성가시게 하니까. 만약 개인적으로 연락을 하게 되면 오해의 소지가 있으니 아예 그 사람과는 말을 섞지 않으려고 취한 방법이었다"고 털어놨다.


지수는 최근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 주인공 오디션에도 도전하며 배우로서의 꿈을 키우고 있다.

"탑3에 못 들어서 많이 아쉽긴 한?이것만으로도 충분히 이슈가 됐고, 다른 좋은 기회가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너무 교과서적인 얘기이지만 결과적으로 팬 분들한테 너무 감사했고 제 곁에서 저를 응원해주는 소중한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긍정적인 마인드를 드러냈다.

또 호흡을 맞춰보고 싶은 배우로는 한류스타로 떠오른 송중기를 꼽으며 "사실 '태양의 후예'를 보고 좋아하게 된 게 아니라 중학교 때부터 송중기 선배님을 좋아했다. 요즘 다들 너무 좋아하시는데 내 입장에선 억울하다"고 토로했다.

이어 "한 분 더 말하자면 서강준씨. 평소 하얗고 곱상한 이미지를 좋아한다. 그런데 하는 행동이 곱상하진 않다. 그게 반전 매력인거다. 남자다운데 생긴 거는 부드러운 느낌"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지수는 연기 트레이닝을 받고 있진 않지만 대본을 보고 혼자서 캐릭터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다. 최근 컴백한 타히티 활동에 열심히 임하며 중간 중간 연기 오디션에 도전해 드라마로 팬들을 만나는 것이 그의 계획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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