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옷처럼 구기는 압력센서

입력 2016-06-29 19:28   수정 2016-06-30 05:12

자동차 시트 등에 활용


[ 노경목 기자 ] 옷감처럼 구기거나 접을 수 있는 압력센서(사진)를 LG이노텍이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다.

LG이노텍은 29일 ‘섬유형 플렉시블 압력센서’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섬유형 플렉시블 압력센서는 두께 1㎜에 넓이 1㎡ 크기로 전체 면적에서 고르게 압력을 측정한다. 기존 압력센서는 동전 모양으로 작고 단단해 몸에 닿으면 이물감이 느껴지고 센서 사이에서는 압력을 측정할 수 없었다.

LG이노텍 관계자는 “아직 공급처를 밝힐 수 없지만 연내에 상용화된 제품이 세계 최초로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 업계에서는 스포츠용품과 자동차 시트 등에 적용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골프 장갑에 해당 제품이 적용되면 골프채를 쥐는 압력을 감지해 올바른 자세를 측정하고 골프 교습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자동차 시트에 장착되면 탑승자의 자세와 무게, 체형을 파악해 시트나 에어백의 압력과 높이 등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데 이용된다.

시장조사업체 BBC리서치에 따르면 세계 압력센서 시장은 2014년 약 115억달러에서 2019년 163억달러로 연평균 7.2% 성장할 전망이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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