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가 시작되자 외출을 자제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도시락 배달 매출이 늘었다.
본아이에프에서 운영하는 한식 도시락 브랜드 본도시락은 전국 약 200여개 가맹점을 대상으로 폭우가 쏟아졌던 지난 4일과 5일 이틀간 매출을 조사한 결과, 직전주 대비 매출이 11% 증가했다고 6일 발표했다. 많은 양의 비가 내려 외출을 자제하고 집과 회사에서 식사를 하기 위해 배달 서비스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본도시락은 설명했다.
특히 종로, 강남, 여의도 등 오피스 상권에 위치한 본도시락 매장들이 장마철 특수를 톡톡히 누렸다. 사무실에서 점심 식사를 하기 위한 직장인들의 문의 전화가 이른 아침 시간부터 이어지며 배달 예약은 평소 대비 20% 이상 증가했다. 본도시락 관계자는 “외출이 번거롭고 불편한 장마철엔 배달 음식을 주문하는 경우가 평소보다 많다”고 말했다.
본도시락은 1만5000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홈 배달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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